-
제주불교의 중흥조 해월당 봉려관 스님 추모 다례재가 오늘(3일) 관음사 극락전과 해월굴 앞에서 봉행됐습니다.다례재에는 삼이우경 대종사와를 비롯한 조계종 23교구 본,말사스님들과 두옥 문도회 스님들, 재가불자들 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관음사를 창건하고 제주불교를 중흥하신 봉려관 스님의 다례재에 모인 사부대중은 헌향을 올리며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조계종 제 23교구 교구장 무소 허운스님은 “봉려관스님이 얼마나 그 시대에 그런 업적을 남기기가 쉽지 않다는걸 여러분도 반드시 아셔야 하는데 그 근간에는 부처님의 큰 가르침이
불교
안지예 기자
2024.07.03 16:31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불자 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이 마련됐습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오늘 서울 전법회관에서 제44기 대한불교조계종 자원봉사단 양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이번 교육에서는 이운희 사회복지재단 본부장의 ‘불교사회복지 이론 교육’ 강의와 김난희 재단 기획홍보부 팀장의 ‘갈등관리와 해소방법’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자원봉사단 양성교육은 이번에 5년만에 재개됐습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덕운스님은 "어려운 여건
불교
권금주 기자
2024.07.03 11:38
-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있는 18세기 조선 불교예술의 걸작 ‘목조관음보살상’이 유럽 최고의 박물관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국립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됩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부터 2026년 5월까지 2년여간 네덜란드국립박물관 아시아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인 을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특별공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국외 한국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디.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국립박물관은 ‘라익스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고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반 고흐 등 네덜란드를 대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7.03 11:12
-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스리랑카와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 출신 이주 노동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달 29일 스리랑카와 필리핀,방글라데시,중국,베트남,몽골 이주노동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 체험과 홍천·춘천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참가자들은 홍천 공작산 숲체험과 건강 체조를 함께 하고 전통 놀이를 배운데 이어 한우 버섯전골 점심과 춘천 화목원 탐방을 통해 한국의 휴양림을 즐겼습니다.이어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방문하고 천태종 삼운사에서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7.03 10:05
-
< 앵커 >BBS 뉴스가 마련한 릴레이 기획리포트 ‘숨은 절을 찾아서’입니다. 오늘은 신라 선덕여왕의 명으로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사찰, 포항 고석사를 소개합니다. 대구BBS 정민지 기자입니다. 경북 포항시 장기면 묘봉산 자락에 위치한 고석사.불국사 말사인 고석사는 예사롭지 않은 창건설화를 간직한 사찰입니다. 신라 선덕여왕 7년, 어느날 밝은 빛이 나와 사흘동안 경주 궁궐을 비추자, 여왕의 명으로 그 발원지를 찾으니 지금의 고석사에 있는 바위였고, 그 바위를 다듬어 불상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불상이 바로 고석사 보광전에
불교
정민지 기자
2024.07.03 07:00
-
국민의 행복을 위해 선명상 보급과 대중화에 진력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두 번째 선명상 강의를 펼쳤습니다.진우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사회리더를 위한 선명상 아카데미’에서 ‘나의 미래를 내가 알아내는 과학적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습니다.진우스님은 “지금 원하는 것을 내가 성취했다고 해서 즐겁고 행복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며 “괴로움의 질량과 즐거움의 질량은 0.1g도 다르지 않고 완전히 똑같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내가 보고 듣는 현상은 내가 느끼는 고락의 감정과 별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7.03 00:30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등이 소속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불자연합회(회장 오진희)가 오늘(2일) 조계종 제6교구 세종시 황룡사(주지 선보스님)를 찾아 주지 스님 법문을 듣고, 명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장인 오진희 질병관리청 국장을 비롯한 16명의 불자연합회 회원은 7월 정기 법회를 겸해 처음으로 세종시 황룡사를 찾아 직접 준비한 김밥과 샌드위치, 떡 등으로 점심 공양을 함께 하고, 사찰 안내와 불교 예절, 명상법 등을 주지 선보스님에게 소개받았습니다. 조계종 포교국장이자 황룡사 주지 선보스님은 직접 준비한 합장주를
불교
이경진 기자
2024.07.02 19:27
-
< 앵커 >세계 문화와 경제 수도 미국 뉴욕에서는 최근 육류 대신 채식이 각광받고 있습니다.생명 존중과 같은 철학적인 이유로, 또 건강을 고려해서 채식을 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박준상 기자가 뉴욕 현지의 채식 문화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 리포터 >미국 뉴요커들의 점심시간. 부족한 여유와 코로나 사태 이후 폭등한 물가로 대부분 식당에 가기보다 봉지에 넣어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합니다. 최근 이들의 대표적인 식사 메뉴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바로 '채식'뉴욕의 채식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길거리의 한 비건 햄버거
불교
박준상 기자
2024.07.02 18:00
-
< 앵커 >탈종교시대, 불교가 나아갈 길을 놓고 상아탑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동국대에서 2박3일간 진행되는‘2024한국교수불자대회’는 학술논문이 모두 20편이 발표되고 명상체험도 갖습니다.권금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장마 속 빗소리를 뚫고 목탁 소리가 울립니다.안경 너머 지긋이 감은 눈에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입니다.매년 여름방학마다 산중과 도심 사찰을 오가며 학문과 수행을 닦아온 국내 불자 학자들이 2박3일간의 한국교수불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 주제는 한국 불교가 화두로 삼고 있는 탈종교 시대, 한국 불교의
불교
권금주 기자
2024.07.02 17:25
-
서울 봉은사가 동국대 문과대학 불교동아리 학생들에게 지역미래 불자육성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서울 봉은사 부주지 허허스님은 오늘 주지 원명스님을 대신해 동국대 건학위원회실에서 문과대학 불교 동아리 '나를 찾아가는 여행' 학생들 10여 명에게 장학금 천만 원과 장학증서를 지급했습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시절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동국대 문과대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지역 사찰인 봉은사와 인연을 맺게 돼 감사하다"며 축하를 전했습니다. 허허스님은 "후학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돈관스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인연을 맺어가
불교
권금주 기자
2024.07.02 16:52
-
< 앵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BBS와 법보신문이 공동 주관한 제11회 신행수기·발원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올해 대상은 강현주 불자의 ‘영가시여 극락왕생하소서’에게 돌아갔는데요.삶의 온갖 어려움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극복해낸 가슴 절절한 이야기 만나보시죠.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봉사하는 신행 이야기가 스크린에 흘러나옵니다.[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도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매일 환희심에 벅차고 행복했다.]자신의 잘못을 참
불교
이석호 기자
2024.07.02 16:47
-
천태종이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국운융창 등을 위해 시작한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부산 삼광사가 동참했습니다. 부산 삼광사는 지난 1일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등이 참선한 가운데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 관음정진 백만독 결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총무원장을 지낸 부산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과 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 등도 함께 했습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에 동참해 스스로 복덕을 쌓고 가르침을 의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7.02 16:45
-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후보에 종천스님이 당선됐습니다.불국사는 오늘(2일) 경내 무설전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종천스님을 주지 후보로 선출했습니다.불국사 산중총회는 구성원 123명 가운데 83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으며, 종천스님은 이 가운데 67표를 얻었습니다. 함께 경쟁한 지정스님은 9표, 정오스님은 3표, 각천 스님은 2표를 각각 득표했습니다.2표는 무효입니다.종천 스님은 월산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1990년 사미계를, 1993년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이후 불국사 교무국장과 총무국장, 오어사 주
불교
박명한 기자
2024.07.02 15:11
-
한국 근현대 불교의 큰 스승인 영축총림 통도사 경봉당 정석대종사의 열반 제42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2일) 통도사 극락암에서 봉행됐습니다.다례재에는 경봉문도회 회장 원산스님과 문장 원명 지종대종사를 비롯해,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큰스님의 덕화를 기렸습니다.또 조계종 경봉장학회는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등 학인스님에게 장학금 1900만원을 수여하고, 극락암 호국선원과 영축율학승가대학원 등에는 수행지원금과 연구비 8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경봉문도회장 원산스님은 "우리 문
불교
박상규 기자
2024.07.02 14:39
-
제28대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에 당선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선명상 확대와 미래세대들이 찾는 불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 당선자의 예방을 받은 직후 28의 불교적 의미를 강조하며 중앙신도회장은 재가신도로서 가장 높고 무거운 자리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에 정원주 당선자는 선명상 확대와 함께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사찰을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도 일조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우리 종단에 그야말로 재가자 중에는
불교
홍진호 기자
2024.07.02 13:17
-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이끌어나갈 신임 시설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퇴임하는 시설장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달 25일 퇴임 시설장 공로패 수여식과 산하시설 시설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사회복지재단은 정년 퇴임하는 이영애 영통종합사회복지관장, 이관구 서호노인복지관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정년퇴임 시설장들에게 “이제 편안한 은퇴 생활을 누리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격려했습니다.이와함께 김도영 해남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7.02 09:32
-
< 앵커 >여름철 산행때 장마와 폭우 등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기상이변으로 인해 낙뢰나 고립 등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6월~9월에 연중 119신고건수가 집중됐고, 낙뢰나 호우로 인한 고립사고도 많아 어느때보다 여름산행,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119신고 접수건수는 천190만 건, 1일 평균 3만 2천건이 접수됐습니다.특히 장마와 폭우, 태풍 등 예측할수 없는 국지성 기후변화가 심한 6월부터 9월 사이에 신고가
불교
박성용 기자
2024.07.02 07:00
-
불자 정치인이자 환경운동가 출신인 정우식 한국종교인연대 공동대표가 치열했던 삶의 여정을 특유의 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낸 첫 시집을 펴냈습니다.정우식 대표의 시집 는 일상 생활속에서 틈틈이 써온 자작시 ‘기도 2’ ‘조계사’ ‘석불전 부처님’ ‘차 한잔 하고 싶다 그대여’ 등 88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습니다.정 시인은 “떠나간 사람이 오래 전에 힘들고 지칠때면 밤하늘을 쳐다본다고 했던 적이 있다”며 “91년 5월 자신의 몸을 던져 하늘의 별이 된 11명의 열사들도 어딘가에서 지상을 비추고 있을 것이며 이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7.01 22:40
-
[전경윤 앵커] 월요일 잡화상점 권금주 기자와 함깨 합니다. 어서오세요.[권금주 기자] 안녕하십니까.[전경윤 앵커] 오늘은 청년들의 불교 미술 작업을 소개한다면서요.[권금주 기자] 네. 최근에 동국대 미대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 그린 불화 작품이 유튜브나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 500만, 100만 조회수를 달성할 만큼 화제였는데요. 길이만 2미터가 넘고, 작업하는 데도 2천 시간 넘게 들였다고 하면서 문화재청의 응원까지 받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요즘 청년들, 이른바 MZ 세대라고도 하죠. 이들이 만드는 젊은 불교미술을 소개하고
불교
권금주 기자
2024.07.01 17:17
-
< 앵커 >충남 서산 해미읍성 일대에 가톨릭 순례길이 조성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특정 종교의 성역화 사업이 추진돼 종교편향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하지만 경기도의 3대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간 벽을 허물고 우리 사회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전경윤 기잡니다. < 리포터 >조선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충남 서산 해미읍성 일대에서는 가톨릭 순례길이 만들어지는 등 특정종교의 성역화 사업이 사실상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한국불교의 삼대화상으로 꼽히는 지공·나옹·무학 스
불교
전경윤 기자
2024.07.0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