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BBS와 법보신문이 공동 주관한 제11회 신행수기·발원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대상은 강현주 불자의 ‘영가시여 극락왕생하소서’에게 돌아갔는데요.

삶의 온갖 어려움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극복해낸 가슴 절절한 이야기 만나보시죠.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봉사하는 신행 이야기가 스크린에 흘러나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도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매일 환희심에 벅차고 행복했다.]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오로지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삶을 살아가겠다는 지극한 발원도 전해집니다.

[바르게 깨달은 분,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부처님 법에 귀의합니다. 물러섬이 없는 승가에 귀의합니다.]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BBS와 법보신문이 공동 주관한 조계종 신행수기·발원문 수상작 시상식.

강현주 불자가 신행수기 부문에서 ‘영가시여 극락왕생하소서’라는 제목의 수기로 대상인 총무원장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강현주/대상 수상자] 
[저희 가족들이 1남 6녀인데, 다 부처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기운을 주셔서 열심히 기도하고 오늘의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발원문 부문의 최우수상인 교육원장상은 ‘정법제자가 되겠습니다’의 이란희 불자에게 돌아갔고, 신행수기 부문의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은 ‘화두선 명상수행’의 백희인 불자가 수상했습니다.

BBS 사장상은 ‘잃어버린 봄을 찾다’의 손예원 불자가, 법보신문 사장상은 ‘질끈 감았던 눈을 떴을 때’의 장윤선 불자가 차지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축하의 말을 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보다 맑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자로서의 바른 삶은 우리를 평안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줄 수 있음을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또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신행과 수행의 바른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불자들의 신심을 높이고 올바른 신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된 신행수기·발원문 공모전.

올해는 3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2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범해스님/조계종 교육원장] 
[여러분이 직접 쓴 신행수기는 부처님과 옛 조사 스님들께서 “현재를 살라”고 일러주신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 불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업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신행수기는 말로써 혹은 글로써 써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을 성실하고 간절하게 몸과 마음으로 써내려간 실천과 체험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울림이 있습니다.]

신행수기·발원문 수상작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단행본으로 제작돼 전국에 배포되고, BBS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스탠딩]
삶의 어려움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극복해낸 불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영상취재 강인호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