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후보에 종천스님이 당선됐습니다.

불국사는 오(2) 경내 무설전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종천스님을 주지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불국사 산중총회는 구성원 123명 가운데 83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으며, 종천스님은 이 가운데 67표를 얻었습니다.

함께 경쟁한 지정스님은 9표, 정오스님은 3표, 각천 스님은 2표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2표는 무효입니다.

종천 스님은 월산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1990년 사미계를, 1993년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이후 불국사 교무국장과 총무국장, 오어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현재 불국사 주지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불국사가 선거를 통해 주지 후보를 선출한 것은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으로 선거법이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불국사 주지 후보로 선출된 종천스님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국사 주지 후보로 선출된 종천스님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천스님/불국사 주지 후보 당선인]

큰스님의 덕화를 배우면서 또 수좌 스님들의 수행과 말사 주지스님들의 정진력에 누가 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면서 항상 더욱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