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불교의 큰 스승인 영축총림 통도사 경봉당 정석대종사의 열반 제42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2일) 통도사 극락암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재에는 경봉문도회 회장 원산스님과 문장 원명 지종대종사를 비롯해,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해, 큰스님의 덕화를 기렸습니다.

또 조계종 경봉장학회는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등 학인스님에게 장학금 1900만원을 수여하고, 극락암 호국선원과 영축율학승가대학원 등에는 수행지원금과 연구비 8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경봉문도회장 원산스님은 "우리 문도들은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데, 일념을 다해 수행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