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인경의 아침저널 2부 - 이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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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 대담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 방송 :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함인경 변호사​​

▷ 함인경 : 아침저널 2부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은 파리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이었는데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도 대회 선전과 각오를 다지는 미디어데이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많은 국민이 우리나라 선수들 컨디션 관리는 잘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메달을 따게 될지 등등 궁금해 하실 텐데요. 오늘 2부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파리올림픽을 맞이하며 여러 근황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흥 회장님 안녕하세요? 

▶ 이기흥 : 안녕하세요? 

▷ 함인경 : 요즘 파리올림픽 준비에 여러모로 바쁘실 것 같은데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 이기흥 : 말씀대로 정말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한 20일 정도 있으면 저희 선수들이 파리로 출발하게 됩니다. 

▷ 함인경 : 진짜 많이 바쁘실 때인 것 같아요. 

▶ 이기흥 : 그렇습니다. 

▷ 함인경 : 또 회장님께서는 불교 지도자의 네트워크인 불교 리더스 포럼 상임대표도 맡고 계시잖아요. 혹시 모르시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불교 리더스 포럼의 활동과 취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기흥 : 불교 리더스 포럼은 일단은 1,080명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서울에 있는 재가 불자를 대표하실 수 있는 그런 사회 리더들하고 또 25개 교구 본사에 있는 추천을 받은 그런 리더들하고 해서 1,080명으로 구성이 돼 있고 15개 분야에 위원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환경이라든지 또는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그런 여러 분야들. 공공 그리고 공직에 계신 분들 중심으로 공공·금융·법조·국회 우리 불자 국회의원 당선되신 분들, 정각회죠. 거기 회원님들이 다 들어오고 또 용산 대통령실의 불자님들 이렇게 해서 많은 15개 분야가 있습니다. 

▷ 함인경 : 상당히 많은 분야가 있네요. 

▶ 이기흥 : 그렇습니다. 그리고 금융이라든지 노동 이런 우리 사회의 아주 중요한 그런 분야들은 분과가 15개가 있습니다. 

▷ 함인경 : 사회 전반적으로 다 펼쳐서 활동을 하신다고 보면 되겠네요. 

▶ 이기흥 : 그렇습니다. 육해공군 이런 군인, 군인 중심으로 된 위원회도 있고. 여기에 다 포괄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함인경 : 상임대표로 계시잖아요. 회장님이 올해 생각하시는 그런 불교 리더스 포럼의 목표와 활동 방향 혹시 어떤 게 있을까요? 

▶ 이기흥 : 올해 포럼의 목표는 지금 총무원장 스님께서 하시는 선명상 대중화 그리고 조계종 전국 신도회하고 동국대학이 함께 하는 불교 영화제를 통한 전법. 이 두 일에 포커스를 지금 맞춰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앞으로도 불교 리더스 포럼이 사회 각각의 분야를 나누고 일하는 만큼 올바른 사회 변화에 기여하시기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 이기흥 : 열심히 하겠습니다. 

▷ 함인경 : 회장님께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도 많은 힘을 보태셨고 또 2019년부터는 IOC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계시잖아요. 그동안 체육계 안팎의 그런 중요한 현안들을 해결해 오셨는데요. 국제사회 속 대한민국의 스포츠 위상,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런 평가에 대해서 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이기흥 :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는 동계·하계올림픽 또 월드컵이라든지 세계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잘 치러냈습니다. 어떤 대회보다도.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보편적으로 올림픽이라든지 국제대회 가면 세계에서 10위권 정도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주목을 받고. 또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우리 선수들이 그야말로 활동을 잘하고 또 열심히 하기 때문에 그런 주목을 받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회장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을 것 같아요. 

▶ 이기흥 : 저희는 지원을 하는 부서니까. 

▷ 함인경 :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사실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 같거든요. 지금 이제 집중해야 할 현안이 다른 것보다도 파리올림픽 같거든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은 또 초조하면서도 묵묵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을 것 같은데 한국이 금메달을 몇 개 딸 것 같습니까? 이런 질문을 가장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회장님은 일전에 5개 예상하셨잖아요. 지금도 5개 예상하십니까? 

▶ 이기흥 : 저희가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는 한 5개 정도의 메달을 획득하고 또 메달 순위는 15위 안에, 이 안으로 들어올 거다 예측을 했는데 올림픽은 정말 변수가 많습니다. 그날의 선수 멘탈이라든지 또 분위기 또 영향, 심리 상태 특히. 그게 많은 성원과 격려 이런 것들에 힘입으면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희들 선수들이 그동안에 저희도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또 케어를 하다 보니까 아마 이보다는 좀 상회하지 않겠는가 그런 기대는 가지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진짜 그랬으면 좋겠어요. 올림픽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변수가 항상 많기 마련인데 또 스타도 항상 나오잖아요. 올림픽에서. 저희가 많은 선수들을 다 동일하게 응원 당연히 하겠지만 혹시 보시기에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스타가 나온다면 혹시 누가 될 것 같다 이렇게 짚이는 인물이 있으신지 궁금하거든요. 

▶ 이기흥 : 지금 우리 스포츠계 안팎에서 가장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수영. 수영이 사실 신체조건이 우리가 굉장히 열악했었는데 많이 좋아졌고 스킬도 많이 올라가서 우리 김우민 선수라든지 황선우 선수가 혹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내심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진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또 깜짝 반전을 보는 것도 올림픽의 매력 중 하나잖아요.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대한민국의 이변 종목, 혹시 뭐라고 보십니까? 

▶ 이기흥 : 저희는 방금 말씀하셨던 수영이라든지 체조. 체조 또 역도·클라이밍 이런 요즘 젊은 세대들이 하는 그런 스케이트보드라든지 이런 종목들 이런 데서 좋은 선수가 갑자기 나오게 않을까 이런 기대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이변 종목. 저희도 정말 기대하면서 보게 될 것 같거든요. 근데 이번 올림픽은 206개국에서 약 1만여 명의 선수가 32개 종목에서 경쟁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파리로 가는 우리 선수단 같은 경우에는 좀 많이 적은 것 같은데 이게 왜 그런 겁니까? 

▶ 이기흥 : 규모가 전에 비해서 한 100명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축구·농구 그 다음에 배구 이 단체 종목이 퀄리피케이션을 통과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제 거의 이 100명이라는 숫자가 그 3종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에 선수단이 210~220명 정도 이 정도가 가는데 21개 종목에 출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줄어들었지만 또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진짜 다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회장님 말씀하신 걸로는 선수단 수는 적지만 그래도 압축적으로 정예들이 간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걸까요? 

▶ 이기흥 : 그렇습니다. 

▷ 함인경 : 이게 선수분들 사기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거든요. 

▶ 이기흥 : 사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이제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됩니다. 

▷ 함인경 : 근데 생각보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여론에서 많이 업 시켜주고 사기 진작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이기흥 : 지금 과거에 비해서 기업이라든지 또는 이런 부분에서 격려나 이런 것들이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거의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회 분위기에서 굉장히 많이 우리가 사회·경제적으로 좀 다운이 돼 있고. 또 한 달 전쯤 되면 성원이 좀 있어야 되는데 그리고 또 분위기도 만들어져야 되고. 그런데 그래서 저희가 저번 26일날 우리가 미디어 브리핑도 하고 그랬는데 아직은 그런 기미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 함인경 : 진짜 여론이나 사회적 아니면 기업들에서도 조금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이런 선수들의 사기 진작 시켜주셨으면 좋겠는 그런 바람인데요. 이게 대한체육회에서도 파리올림픽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시잖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 이기흥 : 지금 여름 날씨가 덥기 때문에 선수들 영양을 위해서 조리사들이 15분이 가셔서 우리 선수들한테 맞는 영양 공급이라든지 또 사전 훈련 캠프를 저희가 2년 전에 확보를 해 놨습니다. 그래서 이제 미리 가서 시차 적응도 하고 이런 훈련할 수 있는 캠프도 만들고. 특히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선수촌에 못 쓰기 때문에 친환경 문제 때문에. 그래서 이제 얼음 조끼도 만들고. 왜냐하면 그래야 시합이 끝나고 바로 또 회복을 해야 되니까. 얼음 조끼 또는 쿨링 팬, 시트를 이제 아이스로 이렇게 해서 아이들이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지금 다 나름대로 고안을 해서 지금 만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사실 괜히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번에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 변화 문제 때문에 올림픽인데 선수들도 생각을 사실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에어컨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걱정 많이 됐는데 그래도 많은 준비를. 

▶ 이기흥 : 나름대로 이제 그래서 에어컨을 못 쓰기 때문에 배터리를 사용해서 쿨링 팬을 가져가서 밤에는 시원하고 시트는 얼음. 그래서 아이들이 누우면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그런 만반의 준비를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 함인경 :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습도도 되게 높고 온도도 많이 높다고 들었거든요. 

▶ 이기흥 : 그렇습니다. 

▷ 함인경 : 그리고 이번에 저희 하계올림픽에 우리 BBS도 취재를 가거든요. 직접. 

▶ 이기흥 : 얘기 들었습니다. 

▷ 함인경 : 잘 부탁드립니다. 

▶ 이기흥 :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함인경 : 그리고 또 이건 회장님 나오셨으니까. 어떻게 보면 조금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직접 나오셨으니까 이 질문도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최근 문체부 장관이 대한체육회 중심의 체육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예산 배분·구조 개편 이런 예고를 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하셨잖아요. 이에 대해서 대한체육회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 이기흥 : 저희는 물론 여러 다양한 생각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게 여러 가지 현장이라든지 또는 현행 법률에 맞지 않는다. 국민체육진흥법 5장 33조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이게 과거에 문화·체육·예술 쪽에 블랙리스트 만들어 가지고 국정농단 사태가 있었잖아요. 그때 이미 했던 일입니다. 이게. 해서 현실과 맞지 않고 불가능해서 다시 원상회복을 했고. 당시 대법원에서 판례가 있습니다. 이거는 말하자면 직권 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라는 판시가 이미 돼 있는 내용이에요. 말하자면 그때 당시 2016년에 체육 단체를 통제하기 위해서 국정농단 세력들이 그때는 경기 단체에다 직접 교부금을 교부했어요.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안 되니까 다시 원상회복을 한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각 시도, 시도에 15개 사업에 대해서 240억 정도를 직접 교부하겠다 이렇게 이제 하고 있는데 이게 불가능합니다. 교부는 할 수가 있을 거예요. 돈을 줄 수는 있을 겁니다. 근데 주면 15개 종목에 240억이면 한 시도에 17개 시도니까 10~15억 정도씩 교부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한 아이템당 사업이 보통 2~3개 됩니다. 한 가지씩은 안 돼요. 그러면 이 사업 종목이 전체가 500개 이상 될 겁니다. 왜냐하면 17개 시도에 15개 종목에 2개씩만 해도 500개 되잖아요. 

▷ 함인경 : 엄청 많네요. 

▶ 이기흥 : 교부는 하지만 정산이 안 됩니다. 그러면 각 시도가 이 정산을 도를 통해서 문화체육관광부로 가야 되는데 그렇게 못할 겁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종전에 했던 방식대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다가 정산하라고 할 텐데 거기는 기금을 조성하는 데지 이거 정산하는 데가 아니거든요. 전문성이 없어서 못 합니다. 이러한 사례가 2년 전에 한 번 있었어요. 못 합니다. 이게. 그게 무슨 얘기냐면 생활체육회하고 대한체육회하고 통합을 하고 민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력이 시군구 시도처가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이제 그때 기재부·국회에 협의를 해서 행정학회가 인원 조사를 해 봤어요. 하니까 시군구는 2명, 도에는 6.7명 정도가 부족하다. 그래서 이제 제가 국회와 협의를 해서 180명 청년 일자리를 확보를 했어요. 그래서 중앙정부가 100만 원, 지방이 100만 원 이렇게 해서 이제 180명을 뽑아서 공급을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시군구 같으면 1년에 2400만 원이고 도는 8400만 원 같이 부담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안 합니다. 

▷ 함인경 : 안 해요? 

▶ 이기흥 : 이게 재정 편차가 너무 커서. 그래가지고 그때 180명을 다 못하고 한 100명 정도하고 80명을 반납했어요. 마찬가지로 지금도 이렇게 해서 그러면 한 도에 10억~15억 정도 되는데 막상 쉽지가 않습니다. 매칭이 어렵습니다. 이게. 물론 이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것을 지방과 연계해서 확대하려고 한다. 하지만 현실에 안 맞습니다. 

▷ 함인경 : 현실적으로. 

▶ 이기흥 : 정산이 아까 방금 말씀드린 그런 문제가 있고. 그래서 이게 안 하게 되면 오히려 반절만 하고 반을 안 하면 지역 간 편차만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금 체육계에서는 국정농단 세력들이 다시 발현을 했다. 이건 그냥 있으면 안 된다. 최초의 국정농단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이거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고 또 이렇게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책을 요구해야 된다. 그런 여론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저번에 장관께서 우리 모 선수 은퇴식에 가서 이 말씀을 하신 겁니다. 저는 우리는 매우 부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은퇴식에도 가야 되지만 지금 날도 덥고 여러 가지 염려되는 사안이 많은데. 선수촌에 오셔서 오히려 부족한 게 없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이게 부처의 일이지. 오히려 국정원이나 외교부는 굉장히 밀접하게 지금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 안전이라든지 수송 이런 문제들을 하고 있는데 저희는 매우 안타깝고. 또 3년 전에 진천선수촌에 우리가 경비 용역을 비딩을 한 게 있습니다. 거기에서 탈락한 업체들끼리 아규가 일어나고 문제 제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한 두 달 전에 이거를 검찰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러면 그걸 그때 발표를 하든지 했어야 되는데 가만히 있다가 D-30일 행사하는데 이걸 보도가 나간 거예요. 오히려 그때는 이제 국민들한테 우리가 올림픽 준비 현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소상히 알려주고 분위기를 말하자면 만들고 우리 선수들이 지금 작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그야말로 혹독한 훈련을 해 왔는데 격려는 못할망정 이런 분위기가 이렇게 되니까 이 체육계에서는 뭔가 이게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 의도가 분명히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뭔가를 통합하고 지휘하기 위해서 이런 방식을 쓰지 않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고찰이 필요하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겁니다. 

▷ 함인경 : 회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더 상황이 많이 심각한 그런 갈등 상황인 것 같은데 이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 상황이 사실 하루이틀은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여러 가지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보면 국제 저희 대회잖아요. 올림픽을 앞두고서는 같이 그래도 전념을 하고 그 이후에 이런 여러 갈등 상황을 풀어나가는 게 맞지 않냐 이런 의견들이 있을 것 같은데. 

▶ 이기흥 : 당연히 그게 맞습니다. 당연히 그게. 이게 이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국제대회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게 갔다 와서도 얼마든지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장관께 공개 토론을 요구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언론을 통해서 공개 토론을 통해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여기에서 뭔가 의견을 만들어 보자. 이미 제가 제의를 했어요. 하고 지금 문제는 우월적 지위를 가지고 통제하려고 하니까 되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보통 정관 개정 같은 것을 요청하면 2년 이상 걸립니다. 안 해 줘, 이유도 없이. 그런데 이제 지금 올해도 가장 올해 또 중요한 이슈가 연임 제한 정관 개정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두 번 이상 하고 세 번째 할 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 심사를 받게 돼 있어요. 근데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이 몇 명이냐면 13만 5천 명 정도 돼요. 13만 5천 명. 이게 무슨 얘기냐면 대한체육회가 있고 82개 종목 단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이게 도회장들이 또 있어요. 수영연맹 경기도회장 이런 식으로. 그러면 이게 1800명입니다. 그 다음에 강남구 수영연맹 하면 이게 8200명이에요. 이게 만 명인데 82개 단체입니다. 거기에다가 이사님들, 각 시군·시도의 체육회 이사님들이 적게는 30명 어떤 데는 50명 어떤 데는 70명씩 있습니다. 그럼 이 사람들이 다 해당되는 거예요. 부회장 10분씩 정도씩 있는데 이 분도 다 해당되고. 근데 이분들은 비상근이고 자원봉사자입니다. 보통 시군 단위에서는 몇백만 원에서 1~2천만 원, 도 단위는 몇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이렇게 후원하는 분들이에요. 근데 이분들을 우리가 모셔옵니다. 사정해서. 사정해서 모셔오고 이분들이 내는 돈이 한국 체육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심사받고 투표하게 하고, 근데 문제는 뭐냐면 공정위원회를 만들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 지방에 가서 군 단위 가면 변호사님·회계사·인권 업무를 5년 이상 한 사람 구성을 할 수가 없어요. 공정위 자체도. 그리고 봉사하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과도하게 제한하는 건 피선거권을 제한하기 때문에 이거 위헌 소지도 있다. 그런데 이게 언제 만든 규정이냐. 2016년 국정농단 때 만든 겁니다. 그때 바로 없앴어야 돼요. 이거를. 그러니까 지금 체육계에서는 뭐냐. 이 사람들이 지금 선거에 개입을 하고 있다. 그런 시도가 있다. 그런 징후가 보인다. 여러 군데에서 얘기를 합니다. 지금. 이 선거 불가능합니다. 

▷ 함인경 : 진짜 현실적인 부분하고 또 여러 가지 보는 시각하고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은... 

▶ 이기흥 : 전혀 다릅니다. 그러니까 심지어 무슨 얘기까지 하냐면 드라마는 작가가 써주는 대로 각본 읽으면 됩니다. 스포츠는 각본이 없어요. 그래서 현장 체험과 현장 체험 그리고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겁니다. 

▷ 함인경 : 1719님이 또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우리 선수들 다치지 않고 준비한 만큼 자신의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 이기흥 : 감사합니다. 

▷ 함인경 : 이렇게 많이 저희가 올림픽 앞두고 그래도 응원하고 있는 저희 국민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만큼 저희 선수들이 실력 발휘할 수 있도록 이런 여러 가지 갈등 상황들은 올림픽 뒤로 잘 풀어졌으면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또 회장님이 중앙정부 조직으로서의 국가 스포츠 위원회 설립 필요성 여러 차례 강조하셨잖아요. 이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시겠어요? 

▶ 이기흥 : 이게 현재 체육 업무가 12개 부처 3개 청 해서 15개 부처에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협업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중복 투자가 되고. 그래서 저희는 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가 돼야 된다. 그래야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특히 요즘 초고령사회 진입했기 때문에 노인 문제·저출산으로 인한 여성 문제 이런 것들은 굉장히 우리가 집중적으로 다뤄야 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 그래서 이 내용은 뭐냐면 학교 체육이 정상화돼야 된다. 학교 체육 정상화는 엘리트 체육만 운동하는 게 아니라 일반 학생이 스포츠를 통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어떤 소양을 키워나가야 된다 이겁니다. 1번이. 두 번째는 지방체육회가 다 민선화됐기 때문에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된다. 그래야만이 예산을 그 지역 특성에 맞춰서 안정적으로 편성하고 집행할 수 있는 그런 틀을 만들어 줘야 된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이 거버넌스. 어떻게 이거를 통합 관리할 건가 이겁니다. 그게 정부 조직으로서 국가 스포츠 위원회를 만들자는 거고. 이게 제가 2017년부터 지금까지 주장을 해 온 거예요. 해 왔고 우리 체육인들 220만 명이 서명을 했습니다. 여기에. 그래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하시고 나서 이런 기본 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을 해 주셨습니다. 해서 올 1월 6일날 체육인 대회를 하고 그때 이제 저희가 건의서를 대통령실에 또 보냈습니다. 이것을 빨리 좀 해 주세요. 이렇게 보냈는데 지난 3월 5일날 대통령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답변을 보내왔어요. 뭐라고 보내셨냐. 학교 체육 정상화·지방 체육 재정 건전화, 그 다음에 국가 스포츠 위원회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니까 새로운 원이 구성되면 국민 여론을 듣고 또 그런 토론 과정을 거쳐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해 보자 이렇게 답변이 왔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아무 불만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올림픽에 집중하고 끝나고 와서 국회에 가서 토론회도 하고 공청회도 하고 국민 여론을 담아서 만들어 가자 이겁니다. 

▷ 함인경 : 말씀 듣다 보니까 시간이 진짜 얼마 없어서요. 정말 저희 올림픽 정말 파이팅입니다. 

▶ 이기흥 : 열심히 잘하고 오겠습니다. 

▷ 함인경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기흥 회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 이기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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