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지아 간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과 2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한-조지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과 화물 정기편 운항을 위한 운수권 신설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지아는 국민들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나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역 중심지에 위치해 양국 간 교역액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또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어 경제 협력 확대가 더욱 기대되는 국가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과 화물 공용 운수권 주 7회를 신설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항공사의 자유로운 간접운항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과 양국 항공사뿐 아니라 제3국 항공사의 참여도 가능토록 편명공유 조항을 설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한-조지아 간에는 항공협정이 지난 2021년 발효됐으나 양국 간 공급력 설정을 위한 항공회담 개최가 지연되면서 직항노선은 부정기편을 통해서만 운항되었다"라며 "운수권 설정에 합의한 만큼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함께 항공사 간 편명 공유를 통해 조지아를 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항공교통 이동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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