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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개국 30주년을 맞아 불교방송에 기여한 스님과 불자들을 소개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여덟 번째 시간으로 BBS 불교방송의 미디어 포교 불사를 이끄는 후원 공덕주들의 모임 만공회 권선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는 재가불자를 만나봅니다.
만공회 108 권선의 주인공 허선례 공덕주를 권송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https://cdn.news.bbsi.co.kr/news/photo/202006/989634_203347_40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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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개국 30주년 감사패의 주인공이라기에는 부끄럽기만 하다는 허선례 만공회 공덕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30년, BBS 불교방송과의 인연을 새삼 떠올렸습니다.
월 1만 원 이상을 보시하는 BBS의 10만 후원 공덕주 모임 ‘만공회’에 동참하고 있지만, 허선례 공덕주에게 BBS는 후원 대상이기 이전에 친구이자 스승, 그리고 동반자였습니다.
허선례 (BBS 만공회 공덕주): “나는 절에 갈 시간이 없어서 항상 BBS불교방송 라디오가 내 스승님이라고 동반자이고 그렇게 얘기하고 살아왔어요. 30년 세월을. 나 혼자 지나갔던 그 어렵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BBS 불교방송국이었거든요”
방송 포교를 위해 만공회 108명 권선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BBS 개국 30주년 기념 감사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허선례 (BBS 만공회 공덕주): “가족도 가족이지만, 내가 감사했던 사람들, 그 좋은 인연들한테 내가 만공회를 처음에는 가입을 해드려야지, 그리고 다음부터 부으시라고 해야지 그 생각이 부쩍 떠올랐어요.”
허선례 공덕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들과 딸, 사위까지 14명의 가족 이름으로, 또 인연이 닿은 지인들 이름으로, 만공회 권선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습니다.
BBS 방송을 통해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사옥 건립 불사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허선례 (BBS 만공회 공덕주): "(BBS불교방송이) 사글세로 산다는 그 방송이 나와요. 그래서 사옥을 건립한다고. 그랬을 때 내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여태까지 공부했던 수업료를 진짜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구나”
허선례 공덕주는 법보시에 동참하는 것이 큰 기도이자 공덕이라면서도, 7만 4천명에 육박하는 만공회 공덕주들의 방송 포교 불사 동참이 보람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허선례 (만공회 공덕주): “만공회 회원들을 위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계획을 세워서, ‘만공회 파이팅’하고 100만 불자 만공회 하자고 성지순례 한번 돌았으면 좋겠어요.”
고난을 이겨내는 데 힘을 준 스승에서, 노후를 함께 할 동반자로.
BBS 개국 30주년의 성과는 좋은 콘텐츠로 방송 포교 불사를 지속하라는 많은 불자들의 성원과 발원이 한데 모여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허선례 (만공회 공덕주): “우리 이 나이가 되니까, 아름다운 회향을 하면서 사는 게 최고의 행복이더라고요. 만공회가 10만 공덕주잖아요. 100만 공덕주까지 나가야 합니다. 그게 내 소원입니다.”
BBS 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 취재 = 남창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