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고우면 않고 당 대표에 도전 ... 내포 신도시 공공기관 20개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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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BS가 개국 30주년을 맞아 정파를 넘어 상생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21대 총선 당선인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을 소개합니다.

4선 중진 반열에 오른 홍 의원은 낡은 정치를 끝내기 위해서는 '생활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 수습과 재건을 위해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양 홍씨 표자 돌림 국회의원 중 맏형격인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

개인보다는 공공성을 중시하는 집안 내력 뎍분에 '선량'이 배출된다고 소개합니다.

[홍문표 미래통합당 4선 의원 / 충남 홍성·예산]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갖고 있는 성품이 있어 나는 나보다 같은 '표'자가 항상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충남 홍성·예산에서 4선에 성공한 홍문표 의원은 국회에서 손꼽히는 농촌 전문가입니다.

[홍문표 의원] "농촌 일을 좀 잘 알겠지 내가 농부의 자식이니까"

실제로 기름과 농기계를 농·축·어업인이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빌릴 수 있도록 해주는 면세유법과 농기계 임대법 등이 홍 의원의 손을 거쳤습니다.

특히 1년 예산이 2조116억원에 이르는 면세유법은 60여 만개 법안 중 단일법안으로서 최대규모입니다. 

21대 국회에서는 홍성·예산의 KTX 고속철도 건설과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완성시키는게 목표입니다.

[홍문표 의원] "15개~20개 공공기관이 내포로 내려와야 됩니다. 이전해야됩니다. 방송도 KBS가 충남권역에 동시에 들어옵니다. 불교방송은 (충남권에) 아직 못들어오고 있어요. 수덕사 같은 유명한 전국 최고 사찰이 있지 않습니까?"

홍 의원이 구상하는 정치 개혁은 무엇일까.

[홍문표 의원] "정치는 생활정치를 해야겠다. 생활정치라는게 뭐냐. 국회에서 일정을 뺀 나머지는 지역에서 지역민과 행동을 같이 하는거에요. 이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것이고 선진정치라고 보는 거에요. 

거대 여당의 독주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당을 추스르고 맞설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합니다. 

[홍문표 의원] "우리 원 몸통이 영남이 될 수 밖에 없고 수족 팔다리는 영남이 아닌 사람이 역할을 해야된다는거죠. (그래야) 중도 청년이나 중도 유권자들을 많이 모셔오는 길이 되겠죠"

코로나 19 위기의 대응과 종식을 위해서는 '호국 불교'가 '행복 불교'로 나아가길 당부했습니다.

[홍문표 의원] "행복불교 이렇게 명칭을 붙여서 불교가 나라 걱정하는데도 최일선에서 앞장서 주시길 바라는 겁니다."

JP가 사라진 뒤 이렇다할 대표 지도자가 없는 충청권에서 농부의 자식임을 내세우는 홍문표 의원이 당권도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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