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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계 유일의 지상파,공익 미디어 BBS불교방송이 오는 5월 1일로 개국 30주년을 맞습니다.

불교 미디어 포교의 선두주자 BBS의 지난 30년은 라디오 방송으로 출발해 TV와 뉴미디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송 매체로 성장해온 시간이었는데요.

BBS가 걸어온 30년을 전경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990년 5월 1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17층 스튜디오에서 세계 최초의 불교 지상파 방송, BBS 불교방송이 첫 전파를 발사했습니다.

이선미/ BBS 불교방송 전 아나운서 부장

[지금 이 방송을 기다리시는 2천만 불자 여러분!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지금부터 BBS불교방송의 정규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FM101.9MHz, 깨침의 소리 나누는 기쁨 BBS 불교방송입니다. HLSG.]

BBS 불교방송은 지난 30년간 부처님을 법음을 널리 전파하고 불교의 대중화와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앞장서왔습니다.

라디오에 이어 지난 2008년에는 BBS TV를 개국해 영상 포교 시대를 열었고 BBS TV는 케이블과 IPTV, 스카이 라이프 위성방송 모두 고른 시청율속에  포교와 시사 교양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선보였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뉴미디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가운데 내 손 안의 작은 법당, BBS모바일앱의 출시로 온라인 세상에서도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고 TV와 라디오, 뉴미디어를 융합한 불교 문화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원경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세계적인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한국 불교의 영광의 순간에도 어려움의 순간에도 누구보다 한발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한국 불교의 현재와 과거를 살아있는 역사로 기록해왔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부처님의 법음을 더 많은 곳에 전파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송망 확대를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1995년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춘천, 울산,제주 등 전국 19곳에 지방국과 중계소를 거느린 전국 방송으로 성장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급격한 방송환경의 변화와 방송광고시장의 지각 변동에 대응해 지난 2015년 12월 새로운 후원조직 만공회를 출범시켜 4년여만에 회원수 7만 2천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역할에도 앞장서면서 공중파 방송 사상 최장수 이웃돕기 모금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은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120억 원 가량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인터뷰]성전스님/BBS ‘좋은아침 성전입니다’ 진행.천안 천흥사 주지

[상처받은 이들 소외받은 이들 이런 모든 이들이 불교방송에 의지해 삶의 활기를 찾고 일상 생활을 펴안하게 유지하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의 30년은 더 커다란 빛이 되어 모든 이인류가 평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기여가 있는 그런 방송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3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여론을 이끄는 종합 미디어 방송사로 자리잡은 BBS 불교방송은 이제 또다른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방송 광고시장의 급격한 침체 속에서 재정적 자립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하고 뉴미디어 시대, 모바일과 디지털 중심의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발굴해야하는 과제가 놓여져있습니다.

[인터뷰]이선재/BBS 불교방송 사장

[방송의 주인은 청취자, 시청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불자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청취자 여러분을 보고 갈 것이고 앞으로 그런 면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도록 노력을 하겠다 그런 다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한 경쟁의 방송 환경 속에서 BBS불교방송이 30년전 개국 당시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불러 일으켜 한국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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