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 공동기수인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올림픽에서 예정됐던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무산됐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늘 "북측과 협의한 결과, 개회식 때 남북이 공동입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공동입장 무산은 한반도기의 독도 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우리측은 독도 표시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에 어긋난다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