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보름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보름 선수는 오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를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김보름 선수는 이번 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팀추월 경기 이후 논란을 겪은 김보름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한 뒤 눈물을 쏟았고, 관중석을 향해 큰 절을 올렸습니다.

언론인터뷰를 통해선 "생각나는 말이 '죄송합니다' 밖에 없다"면서 "힘들었지만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최선을 다해 경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