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의원이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에게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선정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계속되는 다스를 집중 추궁했고, 야당은 조선업 구조조정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히든챔피언 35개 기업 선정 과정에서 다스가 받은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다스는 1,2차 정량평가에서 43등인 꼴등을 했지만, 3차 정성평가에서 35등으로 채택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도 “MB정부 이전에는 다스에 대한 담보대출 금리가 4%였는데 MB정부 이후에 신용대출로 전환했음에도 대출 금리는 같아 의심이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6개월에 접어드는데 조선업 구조조정을 책임있게 처리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며 특히 성동조선 문제에 대해서 저가수주 원칙을 깨뜨린 것을 지적했습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도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을 굉장한 부실 덩어리로 지칭하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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