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협의 제안에 정부는 사실상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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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오늘 국회의사당 복도가 피감기관 관계자들로 붐비고 있다.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추념을 두고 여야가 맞서면서 국감이 한 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국토위 국감에선 철도파업과 관련한 4자협의 제안도 있었지만, 정부는 원칙대응을 강조하며 거절했습니다.

보도에 정해주 기자입니다.

 

여당의 보이콧으로 시작부터 파행을 빚은 20대 국회 국정감사는 마지막까지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선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묵념 문제를 두고 여야간 신경전 끝에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
윤소하 의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예의를 간단히 갖추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
송석준 의원: 오늘 갑자기 다같이 공감 않는 추념 여기서 한다는거 너무 쌩뚱맞다

국토교통위 종합감사에서는 18일째 진행중인 철도파업과 관련해 노조와 코레일, 국회와 정부가 참여하는 4자협의 제안이 있었지만, 정부는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인서트 국민의당 최경환-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최경환 의원 :시급한 상황에서 사회적 조정협의기구 만들어 사태 수습하자는 제안입니다
강호인 장관 : 일단 불법파업 원칙대로 대응...
최경환 의원: 원칙대로 가시겠다는 말씀이시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중심인물로 꼽히는 최순실씨의 딸 대입특혜 관련한 야당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이밖에, 국방위에서는 김제동 씨의 영창발언 진위 논란이 계속됐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는 통합재난관리시스템의 자막 송출 시스템 관리 소홀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BBS 뉴스 정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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