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4 김 대통령.햇볕정책 지속 강조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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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의 해임안이 통과 됐지만
의연한 자세로 바른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남북화해협력정책을 계속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정 대스님을 비롯한 김동완 KNCC총무와
김종수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
종교계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민족과 역사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대북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평양에서 열린 통일대축전에서 일부 돌출행동으로
논란이 빚어진 일을 교훈삼아 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구실을 주지않도록 남북교류에서도
원칙과 방향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한미 공조속에 북한과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할 것이며
다행히 북한이 당국자 회담을 제의한 상태여서
많은 것을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찬에 참석한 종교계 지도자들은
일부의 돌출행동으로 통일부 장관 해임까지
가게 된데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고 그러나
평화의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대북포용정책을
꿋꿋이 추진해 줄것을 김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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