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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정각회 출범.
22대 국회 정각회 출범.
 

< 앵커 >

22대 국회 정각회가 역대 가장 많은 회원으로 출범했습니다.

전반기 정각회 회장을 맡게 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52명은 치열한 정쟁 속에서도 불심으로 단결하고 화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22대 첫 정기법회에 참석한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대종사는 서로 돕고 의존하며 상생하는 정치를 구현하길 당부했습니다. 

이될순 기자입니다.

 

< 리포터 >

22대 국회 정각회가 창립 총회를 가졌습니다.

회원 수는 모두 54명.

지난 21대 37명보다 17명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입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 등 기존 회원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2대들어 복귀한 회원들과 신규 회원인 초선 의원들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선수로는 6선인 주호영, 추미애 의원 외에 4선의 박대출, 서영교, 이개호, 이종배, 이헌승 의원이 가세해 무게감도 실렸습니다. 

22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집행부도 구성했습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회장을 맡고, 역대 회장인 주호영 부의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어 수석부회장에 김영배 민주당 의원과 수석 간사로는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이헌승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치권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면서 불교 현안과 관련한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헌승/국민의힘 의원, 정각회장]
"팔정도 가르침을 잘 실천해서 국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여야 상생 정치의 구현을 위해 기여하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불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향후 정각회 중점 과제로 사찰 답사와 사찰 음식 체험을 꼽으며 유쾌한 신행 활동에 나설것을 약속했습니다. 

김영배 수석부회장은 행복한 신행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각회 수석부회장]
"포부대로 즐겁고 유쾌하게 정각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부처님의 화쟁정신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총회 뒤 열린 22대 국회 첫 정기법회에선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인 자광 대종사가 법석에 올랐습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현 정국을 두고 자광 대종사는 상생하는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자광 대종사/조계종 원로회의장]
"이것을 인연법이라고 그러고 우리가 인생을 풍요롭고 정답게 살라면 좋은 인연을 맺어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갈등, 인간의 갈등이 있을 수가 있죠. 그러나 가슴에 못을 박는 갈등은 일으키지 마세요."

[스탠딩] 여야 간 극심한 대립 속에 출범한 22대 국회 정각회는 역대 최다 회원을 기록하면서 불심으로 하나된 정치권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이될순입니다.

영상취재편집/강인호 

자광 대종사의 법문.
자광 대종사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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