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ASF 발생지 방역 통제 초소. 경북도 제공
안동 ASF 발생지 방역 통제 초소.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일 안동시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축이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습니다.

발생농장은 190여두 사육규모 농장입니다.

올해 경북에서는 3번째(전국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발생이며, 지난달 15일 영천에서 발생한 이후 17일만입니다.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이동 제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역학조사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또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돼지 전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양돈농장 515천여두에 대해서는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을 차단했습니다.

아울러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자원을 총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도록 긴급 조치했습니.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양돈농장에서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축사내외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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