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초까지 글로벌 헤드쿼터 1호 유치...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이 이번달중으로 고시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싱가포르와 홍콩과 같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을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 팀장으로 금융투자와 도시계획 등이 참여하는 실무반이 운영됩니다.

또, 지난 2월 5일 개발계획안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6월) 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고시(告示)합니다.

서울시 글로벌 헤드쿼터 T/F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본부 이전 최적지로 용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애로 해소 등 정부와 협력해 맞춤형 전략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물리적 입지규제 완화 등도 적극 검토합니다.

서울시는 실제로 뉴욕 ‘허드슨 야드’와 싱가포르 ‘마리나 원’ 등 성공적인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시 초기 공공의 선도적인 역할과 민간 투자 독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개발사업 성공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사업시행(예정)자인 코레일과 SH공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부동산 자문사 등과 함께 차별화된 토지공급과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도 수립-가동됩니다.

부동산 시장환경과 수요분석을 바탕으로 분양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토지공급 계획을 제시하고, 타깃 기업 선정 등 맞춤형 투자유치 실행 전략을 마련합니다. 

이와 함께 토지 분양을 희망하는 글로벌기업의 요구사항과 특징 등을 파악해 사업 초기부터 개발계획에 선제적․탄력적으로 반영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 팀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글로벌 헤드쿼터를 유치해 일자리․투자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서울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여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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