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지 사전 캠프 운영지원 선발대가 오는 5일 현지로 출발합니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개막해 8월 11일 폐막됩니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분야별 전문인력 33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운영단 선발대가 오는 5일 파리로 떠나며 본단은 오는 9일 비행기에 오릅니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대한체육회가 파리 인근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인 캄프 귀네메르에 마련한 한국 선수단의 사전 훈련캠프와 급식지원센터를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올림픽 사전 훈련캠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마련됐으며 국비 32억8천만원이 투입됐습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22개 종목 142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중 13개 종목 선수, 훈련 파트너, 종목 지원 인력 248명이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기 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시차와 파리 현지 분위기에 적응합니다.

체육회는 4월 사전 답사를 거쳐 펜싱, 근대 5종 대표 선수들을 위한 펜싱 피스트와 태권도 매트 등 일부 훈련 기자재를 현지에서 빌렸습니다.

아울러 배드민턴, 역도 장비 등은 선수들의 감각과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진천 선수촌에서 쓰던 것을 항공과 선박 편으로 미리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초음파진단기, 충격파·고주파 치료기, 냉각치료기, 의료용 마사지기와 안마의자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구비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 올림픽 기간 전 종목 경기 영상 자료를 확보해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경기력 분석실도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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