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오늘(7/2)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미사일총국이 어제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모의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사거리 500㎞와 최소사거리 90㎞에 대해 비행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시험발사 결과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보고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사일총국은 '화성포-11다-4.5'의 250㎞ 중등사거리 비행특성과 명중 정확성,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으며, 모두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1형(KN-23)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한 발은 120여km만 비행한 것으로 분석돼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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