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
-국내 처음으로 AI기술 활용해 제작한 영화들만  국제 공모로 소개
-AI로 제작 시간 단축과 제작 비용 절감, 창작의 완성도 높일 것 기대
-AI콘텐츠 플랫폼 구축과 창작자 보호해야 될 법적 장치 마련돼야 

■출연 : 정명진 영화의 전당 신사업TF팀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 방송일시 : 2024년7월1일. 월요일. 오전8시30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정명진 영화의 전당 신사업TF팀장
정명진 영화의 전당 신사업TF팀장

앵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이미 인공지능 기술이 저희들 가깝게 와 있죠.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 인공지능 영화제가 개최가 된다고 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영화는 과연 어떨까 궁금해지는데 오늘은 부산 국제인공지능 영화제와 관련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영화의 전당 정명진 신사업TF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명진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답;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는 12월에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가 개최가 된다고 하는데 먼저 인공지능 영화제가 어떤 영화제인지 소개를 간략하게 좀 해 주십시오.

답; 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는 인공지능 즉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입니다. 올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화제 오픈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초청작과 본선 진출작 상영하는 등 감독과 기술자의 GV시간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영화제 국제공모 출품작들은 9월에 1차 심사를 거쳐 15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여서 영화제 기간에 본 심사를 거쳐서 폐막식의 4개 부문을 시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에 진행될 컴퍼런스와 시민들이 직접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체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준비 기간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12월까지 많이 바쁘시겠어요? 팀장님?

답; 오늘부터 지금 국제공모가 시작되면 많은 문의가 들어오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네 그렇다면 영화의 전체 제작 과정을 인공지능이 이렇게 담아서 그런 영화들이 이렇게 출품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이 영화 제작 과정도 함께 설명을 해 주십시오.

답; 지금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화는 인간이 창작자로 인간의 협업 하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입니다. 인간의 창작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인공지능이 제작해 줍니다. 창작자의 지속적인 수정 요구를 통해서 영화를 인공지능이 영화를 완성하게 되는 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인데 영화 제작 분야에서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 편집, 책 보정, 사운드 디자인, 자막 제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한 AI가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세미나에서 전문가 발표 내용에서는 인공지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객 선호도와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서 프로젝트 단계에서부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고, 시나리오 창작 과정에서도 보조도구의 역할로 자연스러운 대사를 생성해주는 등 시나리오 창작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해주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나리오를 분석해서 배우의 특성과 촬영 장소 분석하는 등 최적의 캐스팅과 로케이션 장소를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 내용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은 영화를 제작하는 분야에서 창작자의 파트너 활동으로 제작 시간 단축과 제작 비용 절감, 인간의 시각을 넘어서는 독특한 미학적 접근을 제안하는 등 창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네, 영화도 마찬가지로 기존 각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보조적인 역할을 그리고 창의적인 그런 역할을 영화에서도 AI가 담당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이 같은 인공지능 영화제를 개최하게 된 그 취지는 어디 있습니까? 팀장님?

답; 이제 기술이 많이 발전되면서 인공지능을 기술을 활용한 창작자들이 조금씩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더 나은 창작 활동을 있는 것을 알리고 활동 무대 제공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창작자들과 기술자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서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활동이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했고, 그리고 대중에게는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의적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앵커; 네,  기존 기획자나 제작자분들은 조금 긴장을 하셔야겠어요. 만약에 이 영화제로서 관객들이 정말 독특하고 새롭다라는 생각들을 가지게 된다면 기존 제작자들도 기획자들도 조금 더 긴장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지금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공지능 영화제가 개최가 되고 있습니까? 팀장님 그렇습니까?

답; 최근에 5월에는 경상북도 국제 AI. 메타버스영화제가 지금 열렸고 7월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이들 인공지능영화제랑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좀 차이점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답; 12월에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화들만을 국제 공모로 소개하는 영화제입니다. 그리고 컨퍼런스를 통해서 인공지능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현안인 영화 산업과 영화 기술, 영화미학, 저작권 교육 등에 대한 주제로 영화산업 종사자와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런 차이점이 있다라는 그런 말씀이신데 다른 영화제에서는 100% 이렇게 인공지능 영화 그리고 그 기술을 활용한 작품만 소개하는 것은 아니군요. 그렇죠?

답; 네네. 그렇습니다.

앵커; 국내 영화계에서도 인공지능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현재 보이는데 국내에는 어떤 작품들이 잘 알려져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영화 창작 활동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어떻습니까?

답; 네네. 인공지능 기술이 2010년 이후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올해 초에 오픈 AI '소라'라는 프로그램이 AI 영상 홈페이지에 공개되었습니다. AI 영화에 대한 관심 또한 아주 높아졌고 영화 제작자들과 기술자간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 기술적으로는 어색한 곳이 있고 학습되지 않은 데이터들은 만들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간극을 없애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영화제는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한수 감독의 작품인 '원 모아 펌킨'과 세계 최초 케이 컬처를 담아 국내 저작권 등 등록한 AI 영화인 심은록 감독의 '수로부인'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저희 같은 경우도 인공지능 기술을 창작한 작품을 국제 공모를 통해서 많은 창작자들이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인공지능 기술이 마지막 후반 작업까지 해 낸다면 예를 들어서 과연 사람이 어느 정도 참여를 했는가 그 비율에 따라서 영화제 공모 여부도 좀 제안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드는데 제 생각입니다만, 인공지능 영화 산업 이 부분도 참 궁금증이 많은데 이 인공지능이 산업적으로도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영화 관계자들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이 부분은?

답;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린 거와 똑같이 인공지능이 영화 창작과 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염려는 염려가 많음과 동시에 어떤 새로운 기회가 제공할 수 있는 기대감도 높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국내외 포럼과 컨퍼런스 등을 통해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플랫폼에서 시나리오를 업로드하면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시놉시스와 구조 분석을 물론 적합한 로케이션과 배우를 추천해주는 등 제작자들이 눈이 번쩍 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면 제작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창작자들에 대한 자동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관련돼서도 기대감과 혁신적인 작품을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일단 주변에서도 분위기를 보면 AI가 비서, 어떻게 보면 좀 보조자로서의 역할까지는 상당히 기대를 하는데 나를 뛰어넘어서 이렇게 활동하는 것을 좀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런 양면적인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인공지능 영화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기획을 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답; 인공지능 기술로 만든 영화들, 창작감독님들을 많이 모시고 시민들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 과정과 현황에 대한 변화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직접 물어보고 질문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자신의 시나리오를 만들고 자동으로 생성된 영화 배경과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배우를 활용하여 단계별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팀장님께서 이제 국제 공모도 진행하고 작품들을 받아볼 예정이시라고 했는데 혹시 출품작에 대한 조건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팀장님?

답; 저희 출품작에 대해서는 현재 러닝 타임은 3분에서 15분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화로 인공지능기술 부분 또는 전체를 활용하면 출품이 다 가능합니다. 2023년 이후로 완료된 영화를 장르 제한 없이 접수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품자는 출품과 관련된 모든 저작권과 초상권을 모두 취득한 후에 출품해야 합니다.

앵커; 이 부분을 유념을 하시고 출품을 하셔야 되는데 러닝 타임은 15분을 넘기시면 안 되는군요. 3분에서 15분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러닝 타임이 짧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도전을 해보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번 인공지능영화제 준비하시면서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좀 간략하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답; 지금 인공지능 영상 기술 트렌드가 일주일 단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보게 되면 AI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면 빠른 시일 내로 대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른 데 비해서 아직 우리 사회는 콘텐츠 플랫폼 구축과 창작자들을 보호해야 될 법적 대비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이 가능하도록 규제가 빨리 설정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로 창작자 활동을 무대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이 어려운 부분을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올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시작되는 그리고 열리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저희들 한번 많은 기대감을 갖고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팀장님 고맙습니다.

답;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명진 영화의 전당 신사업 TF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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