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일 우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대책 특별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복청 제공)
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일 우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대책 특별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우기에 대비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올 여름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기상청 예측에 따라 집중 호우에 대비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과 비상근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고 행복청은 설명했습니다.

행복청 간부진이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하고 있다.
행복청 간부진이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하고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특별히 7월을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근무 기강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진 회의에서 행복청 소관 건설현장 25개소에 대한 우기 대비 현장점검 결과와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강화계획 등을 점검하고 취약 현장에 대한 특별 추가 현장점검 실시와 전 직원, 현장 관계자의 안전대책과 비상근무 요령 내재화 등을 지시했습니다.

행복청은 앞으로 10월까지 우기 대책 기간 동안 집중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안전관리 태세를 강화하고 현장 관계자와 관계기관 등과 공조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와 재난 대응 체계를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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