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관세청, 지난달말 벨기에 총회 임기 2년 2026년 6월까지 연임

세계관세기구. 자료=네이버.
세계관세기구. 자료=네이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의 정책위원회와 재정위원회 위원국으로 연임됐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 제143, 144차 총회에서 이달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임기 2년의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위원국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관세기구는 관세당국간 협력을 통해 무역 원활화를 위한 국제표준 정립, 효율적·합법적 무역 촉진 및 개도국 능력배양 등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서, 현재 세계 백86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세계관세기구의 정책위원회(Policy Commission)가 운영·활동 및 정책 전반에 관한 실질적 최고 의사결정기구며, 재정위원회(Finance Committee)는 예산 조달·지출·회계감사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핵심 회의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책위원회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재정위원회의 경우 2012년부터 연임해왔으며, WCO 전체 회원국 가운데 10년 이상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를 모두 연임한 국가는 한국과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뿐입니다.

기재부와 관세청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위원국으로서 전자원산지증명서(e-C/O) 표준지침 제정, 가상현실(VR)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확대 등 세계관세행정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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