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은 ‘세계 헌혈자의 날’에 발맞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대구경북혈액원과 연계해 헌혈버스를 통한 단체 헌혈을 어제(27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헌혈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올바른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면서 혈액 수급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과학관은 매년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헌혈은 해양과학관뿐 아니라 인근 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 연구소와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3개 기관에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해양과학관은 이밖에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수중정화와 반려해변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장윤길 청년인턴은 “공공기관의 구성원으로서 기관의 사회적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보면서 기여할 수 있는 작은 방법이 헌혈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변에 홍보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헌혈은 고령화, 저출생에 따른 어려운 위기상황에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더욱 가치 있는 나눔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인 헌혈 문화를 조성하고 임ㆍ직원들의 헌혈이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