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창업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창업 인기가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판매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의 ‘주요 세목 신고 및 사업자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는 302만 2천명으로 전년(292만3천명)보다 9만9천명(3.4%) 증가했습니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음식·숙박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품목이나 서비스를 판매·취급하는 업종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이 60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한식 음식점 41만명, 부동산중개업(14만6천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규 사업자는 전년(57만7천명)보다 0.2% 증가한 57만8천명이었습니다. 

신규사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25.2%), 50대(18.2%), 30세 미만(17.6%), 60세 이상(9.9%) 순이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통신판매업과 한식 음식점 창업이 각각 1·2위를 기록했습니다.

40대 이하에서는 커피 음료점이, 50대 이상에서는 부동산 중개업 창업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 신규 사업자가 17만 천명(29.6%)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0만9천명·18.9%), 인천(3만8천명·6.6%) 등 순이었습니다. 

이들 수도권 지역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5%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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