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가 2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된 가운데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인원 100여명과 구조견 두 마리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인명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과 함께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현재 사망자들은 화성송산장례문화원을 포함해 화성장례문화원, 함백산추모공원 등 5곳에 분산돼 안치됐습니다.

대부분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안 돼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사인 규명을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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