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오늘, 화재 현장 브리핑에서 오후 6시 30분 기준 사상자 수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파악한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22명 가운데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적 1명, 미상 1명이며, 이 밖에 다른 2명은 내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의 인적 사항은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성별 정도만 구분이 가능한 상태여서 추후 DNA 검사 등이 이뤄져야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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