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
-부산시 취약계층 폭염 보호대책 추진
-부산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75% 기준에 부적합
-전국 최초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출시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한 ‘상하이 로드쇼’ 개최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 선정
-부산시 전국 최초 장기기증자 유가족 심리 치유 지원

■출연 :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코너명 : 시민행복뉴스

■ 방송일시 : 2024년6월24일. 월요일. 오전8시45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앵커; 다음은 시민행복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 보도지원팀장 유정규입니다.

앵커; 이번주 첫 소식?  지난주 잠깐 언급을 했었는데 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과 관련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죠?

팀장; 네, 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을 위한 체계 마련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만나 행정통합 등을 포함한 미래 도약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어떤 절차가 진행되는가요?

팀장; 네, 이번 합의에 따라 행정통합과 관련한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오는 9월에 통합안 도출과 공론화위원회 출범, 특별법 제정, 시민 공론화 등 행정통합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산과 경남이 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과 광역교통망 구축, 광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맑은 물 공급에 함께 노력하고 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과 수질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동합의를 기반으로 시도 통합에 대해 논의 속도를 한층 더 붙이고 시도민과 함께하는 행정 통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됐죠?

팀장; 그렇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앵커; ‘기회발전특구’라는게 뭔가요?

팀장; 기회발전특구는 정부가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세제혜택과 재정지원, 규제 특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돕니다. 부산시가 제출한 신청서에는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와 일반용지,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 등 총 75만976제곱미터를 특구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부산BDX, BNK자산운용, 코스콤 등 3개 앵커기업을  포함한 29개 금융기업이 1조4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부산시는 또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를 디지털 금융으로 특화해 디지털밸리로 조성함으로써 기존에 입주한 정책 금융기관과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는 디지털금융과 글로벌금융, 해양파생금융, 금융 R&D, 정책금융 등 5대 클러스터화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앵커;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인한 효과는 어떻게 전망되는가요?

팀장; 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중.단기적으로 1조4억원이 투자와 1129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 2만5천명의 고용, 5조8천억원의 생산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박형준 시장은 기회발전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기회이자 부산이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과 사람, 자본이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부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예방대책 강화에 나섰네요?

팀장; 그렇습니다. 부산시가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예방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간 '노숙인 공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쪽방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현장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는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를 운영하고 인근 여관과 연계해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며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를 3개월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취약노인 등을 위한 혹서기 무더위 쉼터 915곳을 운영하고, 미등록 경로당을 포함해 2600여 경로당에 7,8월 2개월간 월 17만5천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또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장비도 설치됐죠?

팀장; 네,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장애인들을 위해서 1만7,350세대에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활동 상황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119에 통보되는 체계를 구축에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올 3월 현재 부산지역 취약계층은 독거노인 22만6천여명, 거리노숙인 108명, 쪽방주민 968명 등 27만3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의 75%가 기준에 부적합하게 설치됐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팀장;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 1월8일부터 4월18일까지 시내 초등학교 306곳 전체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 관리에 대해 안전감찰을 실시한 결과 75%인 228곳이 기준에 부적합하게 설치돼 모두 기관주의 조치했습니다. 감찰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위치에 설치돼야 하는 시.종점 표시가 다른 위치에 설치된 곳이 77개 구역에 100곳, 시점표지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108개 구역에 171곳, 시점표지 하부에 노면 표시가 되지 않은 곳이 192개 구역에 398곳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운전자에게 보호구역을 인식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노면표시가 설치되지 않은 비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지할 수 없는 구역도 63개 구역에 87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함께 2021년부터 2023년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범위가 확대된 67개 보호구역의 안전시설 설치 완료까지의 소요 기간은 확대 지정일 이후 즉시 설치된 구역은 33곳 뿐이었으며, 34곳은 4개월에서 최대 16개월까지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서비스인 '부산페이'가 출시됐네요?

팀장; 그렇습니다. '부산페이'는 동백전 결제와 캐시백 혜택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외국어 메뉴판 안내, 비짓부산패스 사용 등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모바일 앱과 선불카드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고, 선불카드는 김해공항과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부산페이 전용 외국어 콜센터와 모바일 앱 내 1대1 문의 기능도 마련돼 고객 응대 서비스도 원활하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로드쇼를 개최했죠?

팀장; 네, 한.중 관광업계 교류와 부산관광 붐업 조성을 위한 '상하이 로드쇼'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대형 쇼핑몰인 래플스시티에서 개최됐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개최한 이번 로드쇼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 면세점, 항공사, 소비자 등이 대거 참석했고, 행사기간 세일즈콜과 파트너데이, 부산관광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부산시는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에서 선정하는 '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주력 시장과 신성장시장인 중국내 6개 도시에서 6회에 걸쳐 현지 단독 로드쇼와 브랜드 스토어를 개최해서 관광 수요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부산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부산형 앵커기업 3곳이 선정됐네요, 어딘가요?

팀장; 네, 이번에 선정된 부산형 앵커기업은 기술분야에 주식회사 화신볼트산업, 글로벌 분야에 주식회사 제일일렉트릭, 일자리 분야에 주식회사 유니테크노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 지식재산권확보,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 등에 지원이 이뤄지고 기술.글로벌 분야 앵커기업은 연간 2억원씩, 일자리 분야 앵커기업에는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집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마지막 소식?

팀장; 부산시가 오늘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장기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면 1인당 5회, 최대 5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지난 20일 마음향기병원과 해운대자명병원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매년 약 40건의 뇌사자 장기기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증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지 않은 상태여서, 부산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팀장님 이번주 소식 감사합니다.

팀장; 네, 수고하셨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시민행복뉴스’ 유정규 부산시 보도지원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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