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당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인 외교통일과 국방, 기획재정과 정무, 여성가족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정보위 등 7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은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과 운영,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모두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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