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탱크와 군용 차량들이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국경 인접 지역에 집결해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 탱크와 군용 차량들이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국경 인접 지역에 집결해 있다.(사진=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 작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로써 가자 전쟁이 완화된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며 나아가서는 지상전 중단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라파를 공격 한지 6주 만에 하마스 소탕이라는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라파 공격이 잠정적으로 종료되면 가자지구에서 지난 8개월간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지상 작전도 일단락될 수 있다고 WP는 진단했습니다.

WP는 다만 지상 작전이 끝난다고 해도 이것이 가자 전쟁의 종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자지구 내에서 이스라엘군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여전히 하마스의 소규모 그룹이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로켓을 발사하는 등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하마스에 대응하기 위해 가자지구 내부 또는 가자지구와의 경계에 있는 이스라엘 지역에 일부 병력을 무기한으로 주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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