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AFP/연합뉴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워싱턴 D.C.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란과 북한이 제공하는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러시아가 침략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필사적으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봤다"라며 "북한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당량의 탄약과 그외 무기들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만약 중국이 정말로 전쟁 종식에 강한 관심이 있다면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