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물놀이장 탁도-소독제, pH(산성) 간이 수질검사 매일 실시

올 여름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방문객이 지난해 보다 3만여 명 더 많은 최대 2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한강본부는 모레(6/20)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60일 간 개장하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최저 23만명에서 최대 25만명이 찾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1만5천여 명 보다 약 3만4천여 명 더 많은 '최대 25만명'이 한강 수영장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여름 한강 수영장은 뚝섬과 여의도, 잠원 등 3곳에서 운영되고, 특히 잠실 물놀이장이 재개장됩니다.

한강 수영장 가운데 가장 넓은 잠실 물놀이장은 총2만8천 제곱미터(㎡ 8천460평) 상당한 규모로 다시 열어, 지난해 보다 방문객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공사로 운영되지 않고, 광나루에 조성중인 '자연형 물놀이장' 역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서, 올해는 개장하지 않습니다.

서울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과 2021년 2년 간은 방역 예방조치 등으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엔 '1년 방문객'이 29만명대에 이르렀으나, 2년 전인 2022년 재개장 이후엔 21만명대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질 ▴안전 ▴가격 3개 분야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깨끗한 수질을 위해 노후한 여과기 8대를 신규로 교체하고, 시설 운영 기간 동안에는 점검반(2인/1조)을 통해 매일 탁도와 소독제, pH(산성)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일주일에 한 번씩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수치를 확인하고, 모든 수치는 현장 ‘LED 전광판’에서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 총 62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합니다.

서울시는 한강 매점과 휴게음식점의 바가지 가격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전에 한강공원 편의점 등 시중가 수준인지 확인한 후 영업을 승인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승인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 위약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위약금액도 지난해 대비 10배로 대폭 상향(1회 기준 10만 원 → 100만 원) 조정하고, 3회 이상 적발 시 부정당 업자 지정, 입찰 참가 제한 등 제재 규정도 마련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