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30분쯤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30여 명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바로 북상했다는 점에서 단순 침범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은 올해 4월쯤부터 북방한계선 등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 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현재 수풀이 우거져 있어 군사분계선 표식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