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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 시인 초이 김양식작가의 시 세계를 알리는 문학관이 경북 경산 삼화사에 조성됐습니다.

팔공산 삼화사는 오늘(15) 회주 원학스님과 초이 김양식 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초이 문학관개관식을 가졌습니다.

개관식에는 전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해인사 다주 여연스님, 주호영 국회의원, 장하빈 대구시인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문학관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초이 문학관은 초이 선생이 집필한 원고와 편지, 사진, 시집 등 문학 활동의 기록을 보존하고 전시하면서 선생의 뛰어난 문학정신을 알릴 예정입니다.

또 초이 선생과 원학스님이 소장한 다양한 그림과 서화, 인도 관련 유물 등도 함께 전시합니다.

삼화사 회주 원학스님
삼화사 회주 원학스님

[원학스님/팔공산 삼화사 회주]

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열정을 쏟아 왔는가를 관람을 통하여 인식하게 하고, 정서 순화의 사유정신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개관 관리자의 진심어린 바람이라 하겠습니다.”

주호영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주호영/국회의원, 전 국회 정각회장]

경산이나 대구의 많은 사람들이 와서 초이 김양식 선생님의 시 세계도 같이 공감하고 시 문화를 널리 보급하는 전진기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초이 김양식 작가는 1968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정읍후사를 비롯한 다수의 시집과 수필집, 인도 관련 번역서를 출간했습니다.

특히 한국타고르협회를 설립하고 한국인도문화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도간 문화교류에 기여하면서 인도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훈장인 파드마 슈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평생 동안 수집한 인도 유물 천 200여 점을 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추진하던 경남 김해시에 무상으로 기증하면서 문화나눔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초이 선생은 문인화가이기도 한 삼화사 회주 원학스님과의 오랜 인연으로 2022년부터 팔공산 삼화사에서 거주하며 자연과 더불어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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