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정신·상생협력의 상징적인 안동, 보수적인 이면에 혁신의 문화 있다
기득권의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기회의 세상 만들어가야
문화관광도시에 이어서 친환경 기업도시로 도약시킬 것
한글의 본고장 안동, 한글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만들어 나갈 것
낙동강 상하류 교류 협력시대 열어야...'낙동강 광역 상수원 시스템’ 만들어야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이웃종교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종교타운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것이고,  상생과 협력의 상징적인 곳으로 사람 중심의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안동 정신이 내포돼 있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이웃종교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종교타운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것이고,  상생과 협력의 상징적인 곳으로 사람 중심의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안동 정신이 내포돼 있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출연 : 권기창 안동시장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4614,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진행 : 김종렬 기자

앵커멘트 : 라 천년수도 경주를 노천박물관이라 한다면 안동은 민족 정신문화가 살아있는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입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안동시는 지역이 간직한 역사·문화적 자산과 정신을 새로운 미래 천년의 문을 여는 동력으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고령화와 저출생 등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면서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도시,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수단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요.

파워인터뷰, 오늘은 권기창 안동시장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 민선 8기 전반기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김종렬 : , 파워인터뷰, 학자 같으시다. ‘신박’(새롭고 놀랍다)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은 권기창 안동시장님을 찾아 왔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시장님 반갑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 , 안녕하세요. 안동시장 권기창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종렬 : 시장님 앞에서 신박하다고 표현했는데, 어떻습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신박하다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어쨌든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하하~~

김종렬 : 시장님 행사장에서 종종 뵙는데요. 워낙 축사하실 때 말씀이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하시는 것 같고, 또 배움을 준다는 느낌이 들어 이런 말씀 드렸습니다. 괜찮으시죠?

권기창 안동시장 : 과찬의 말씀이고요. 저는 일단 축사를 할 때 많은 시민들이 축사에 대해서 좀 민감하게 반응을 해요.

너무 오래 한다 지겹다 이런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저는 아주 그 행사의 특징에 맞는 간단한 메시지만 전달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렬 : 시장님, 다음 달이면 민선 8기 후반기의 시작인데요. 그동안의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 지금 2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20년 정도가 지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선거 전이나 취임 이후나 생활이 똑같습니다. 새벽에 일찍 출근해서 시내 한 바퀴 돌아보고 또 저녁 늦게 집에 갑니다. 이 과정 동안에 정말 많은 일을 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안동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국가 바이오생명산업단지가 유치가 되고, 또 안동댐과 임하댐의 물이 대구에 공급되어서 애물단지였던 안동댐이 또 보물단지로 탄생을 하게 되고...

또 작년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서 우리 안동은 명실상부한 유네스코 3관왕(인류무형문화유산·세계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의 카테고리를 확보했고, 또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특구, 문화특구를 또 유치했고,

지금 마지막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앞두고 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안동이 3개의 특구를 모두 석권하는 그러한 쾌거를 달성하고자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로 국가 바이오생명국가산단 유치, 안동댐과 임하댐 물 보물단지로 탄생,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유네스코 3관왕 카테고리 확보, 교육특구와 문화특구 유치를 꼽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로 국가 바이오생명국가산단 유치, 안동댐과 임하댐 물 보물단지로 탄생,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유네스코 3관왕 카테고리 확보, 교육특구와 문화특구 유치를 꼽았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김종렬 : 그랜드 슬램을 산업 분야에서도 달성하시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안동(安東)이란 명칭을 풀이하면 동쪽에 있는 편안한 고을인데요. 우리나라에는 천안, 무안 등 안()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도시가 있습니다. 안동이란 이름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궁금한데요?

권기창 안동시장 : 태조 왕건과 견훤이 싸움을 할 때 우리 안동 고창전투에 들어 졌습니다.

이때 안동의 삼태사(고려의 개국공신인 김선평·권행·장정필 3)가 태조왕건을 도와서 고려 건국의 기초를 만들었어요.

이때 태조 왕건이 편안한 동쪽의 곳이다라는 이름으로 안동의 이름을 하사를 하게 된 겁니다.

김종렬 : ~~ 태조 왕건이 하사한 겁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 맞습니다. 네네~~

김종렬 : 안동은 유교 본향(本鄕)이기도 하지만, 의상대사의 화엄사상이 뿌리내리고 전파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웃종교들이 원융무애(圓融無礙·방해됨이 없이 융합)하는 종교타운이 있는 회통의 고장입니다. 이런 연유도 작용한 것 같기도 한 것 같은데요. 안동이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도 궁금한데요. 한 번 짚어주시겠습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세계 금융위기의 반성 과정에서 세계사의 중심축이 돈과 경제를 중시하는 서양에서 사람과 인물을 중시하는 동양으로 서서히 옮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안동이 있는 거죠.

이와 같은 안동은 사람 중심의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 중심의 세상이 되어야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게 된 거죠.

우리 안동은 과거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평생 동안 살아가면서 사람 중심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하늘 아래의 길 위에 수많은 이야기꽃을 피웠어요.

또 퇴게 선생님은 그 삶을 몸소 실천했거든요. 우리가 지금 여러 가지 양극화 현상 많은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이것이 바로 뭐냐 하면 인본정신이 결여됐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 안동은 인본정신을 지키기 위한 또 유교문화 이러한 문화가 상당히 발달됐기 때문에 안동은 정신문화의 수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안동은 가장 상생을 잘 하는 곳, 상생과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가 바로 종교타운이에요.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교회 옆에는 절이 없습니다. 또 절 옆에 교회가 없어요.

그러나 우리 안동은 이 목성동 성당을 중심으로 천주교, 기독교, 불교, 유교, 성덕도(聖德道)가 한 울타리 안에 있어요. 이거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곳이에요.

이것이 바로 상생과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다라는 것 즉 안동의 정신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부여해 세계인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부여해 세계인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렬 : 안동은 역사와 전통, 사상적 기반이 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혹자는 홀로 떨어진 섬갈라파고스는 같다는 말을 합니다.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일부의 시민들과 국민들이 좀 오해를 하고 있지 않나 안동은 가장 보수적이면서도 가장 혁신적인 곳이에요.

그것을 뭐로 증명할 수 있냐면 일제강점기에 특히 우리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어요.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정순국자를 배출했어요.

또 그리고 이 보수적인 유교 문화가 강한 이곳에 천주교와 기독교 문화가 가장 먼저 전파되고 이것을 북부지역의 선교 역할을 했어요.

그리고 또 최근에는 천주교 성당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즉 우리 것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로운 문화를 빨리 받아내는데 항상 앞장서 왔던 거예요.

그런데 우리 안동은 어떻게 되었는지 이와 같은 것이 부각이 되지 않았고 너무 정신문화 유교문화 하니까 너무 보수적이다라고 생각하는데 보수적인 이면에 이와 같은 혁신의 문화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서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잖아요.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안동이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종렬 : 알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민선 8기 처음 시장에 당선되셔 안동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직자들과 시정 전반에 어떤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해 오셨는지 그리고 현재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변화와 개혁 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갈 수 없어요.

그러나 변화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세상은 조용합니다. 그러나 변화와 개혁을 하면 시끄러워요. 왜 항상 변화와 개혁 뒤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있는 거예요.

이제는 기득권의 세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돼요.

그중에서 첫 번째 해야 될 것이 시장 자신부터 바꿔야 돼요. 지금 시장실을 보시면 아주 규모가 작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테이블 2개밖에 없어요.

2층에 있던 것을 1층으로 내렸어요. 또 규모도 3분의 1로 축소를 했어요.

제가 내려오면서 읍면동장실도 과거에는 2층에 VIP실로 돼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읍면동장을 못 만나요. 그분들도 모두 민원실로 다 내렸어요.

시민과 함께 호흡하자는 이야기고요. 지금 안동시청 조직도도 보시면 과거에는 시장이 맨 위에 있어요. 부시장 국장 이렇게 됐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어 있나 시민이 맨 위에 있고 거꾸로 시장이 맨 아래에 있어요. 이것이 바로 저의 시정철학이에요.

그러나 이렇게 시민을 위해서 서비스를 하려고 하면 저뿐만 아니라 공직자들도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러나 이제는 정말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하는 거예요. 우리 공직자가 변하지 않고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낼 수 있느냐 저는 없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기득권의 세상에서 기회의 세상으로 안동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일이 너무나 많아요.

이것을 모두가 개혁을 다 해서 이제는 그 줄기대로 실천만 계속해 나가면 안동은 그야말로 새로운 안동으로 도약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이엄마 편지. 안동시 제공
원이엄마 편지.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경상북도의 도청 소재지이면서 경상북도의 성장 거점 도시이다 면서 안동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상북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경상북도의 도청 소재지이면서 경상북도의 성장 거점 도시이다 면서 안동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상북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렬 : 안동의 강점이죠. 조상이 물려준 문화적자산을 활용하는 발전전략과 함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도전도 필요 하찮아요.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일단 안동은 문화관광 도시잖아요. 또 역사문화 도시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을 보존과 전승하는 차원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이것을 재미와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부여해서 세계인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을 만들어야 돼요.

더불어서 문화관광도시에 이어서 친환경 기업 도시로 이제는 도약을 해야 됩니다.

안동은 낙동강 상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기업은 유치를 할 수가 없어 그래서 안동은 물산업, 대마산업, 바이오산업, 백신 산업에 지금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와 관련해서 SK바이오사이언스라든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연구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이 돼 있고 지금 이것을 계기로 해서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는 데 지금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종렬 : 최근 도시에서 농산어촌으로 옮겨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명 로컬지향트렌드인데요. 인구유입 대안이기도 한 전통과 현대의 트렌드를 융합한 이 같은 문화관광 정책에 대한 노력들 어떻게 펼치시고 계십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를 유입하는 데는 일단은 정주인구를 유입하는 방법, 그다음에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법,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결국은 출산율이 좀 올라가야 되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유입인구가 많아야 되는 겁니다.

안동의 주소를 옮기는 사람들 지금 현재 8년 동안 계속 줄어들다가 여러 가지 정책을 실행해서 지난달부터 인구가 늘어갑니다.

이거는 정말 획기적인 변화라고 봐요. 숫자는 크지 않지만 일단 주는 것이 멈추고 늘었다는 것은 이게 터닝 포인트가 되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16개월 동안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보는 거예요.

그중에 학자금 지원 정책이 저는 성공을 했다고 봐요. 대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 지금까지 그냥 10만 원 20만 원 여러 가지 종류를 많이 줬어요.

그런데 그것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거예요. 이것을 모두 모아서 안동 아이들이 안동의 대학을 가고 외지 아이들이 안동에 진학을 해서 주소를 옮기면 연간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주는 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주소 이전 인구가 훨씬 늘어나는 거죠. 이렇게 해서 정주인구를 늘려가는 것이 있고...

그다음에 출생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도 지금 국가에서 아이 한 명 놓으면 여러 가지 지원 정책을 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돈을 쓰기 위한 정책이지 그것으로 인해서 실제로 인구가 늘어나지 않았거든요.

안동댐 밑에 위치한 월영교는 핫플레이스다. 목조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안동시 제공
안동댐 밑에 위치한 월영교는 핫플레이스다. 목조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안동시 제공
안동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들에 의해 연희가 되어 온 탈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안동시 제공
안동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들에 의해 연희가 되어 온 탈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안동시 제공

이와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 된다. 일단 아이 낳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을 지금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아이 놓으면 당장 돌봄이 잘 안 되는 거예요. 이런 것들을 경로당을 활용해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결국은 매니패스토 대상까지 받게 된 거예요. 작은 아이디어가 결국은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겁니다.

이와 같은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서 안동이 행복한 또 인구가 늘어나는 그러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그것은 결국은 관광객을 얼마나 많이 오나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면 안동의 생활 인구가 엄청 늘어나는 거예요.

작년에 비교해서 올해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식당에 과거에는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 별로 없었어요. 안동에..

그러나 지금은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 엄청나게 늘어났고 주말이 되면 숙박시설이 없습니다.

지금 그래서 안동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것이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아마 급선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종렬 : 최근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선 세종은 훈민정음을 보급하기 위해 간경도감을 학가산 자락 천년고찰 광흥사에 두었습니다. 안동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또 발견된 곳이고, 한글의 배포와 한글문화 양산의 중심지인데요. 훈민정음 정신의 확장, 새로운 신() 한류를 개척하는데 안동이 주도적으로 해 나갈 필요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어떤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안동은 한()스타일의 중심 도시거든요. 한옥·한지·한복· 한식·한글까지 있는데...

결국은 안동은 한글의 본 고장이 아닌가. 훈민정음 해례본이 안동에서 발견이 되었고 그다음에는 농암(聾巖) 선생의 어부사(漁父詞)시가 하여튼 이런 것들도 있고,

그다음에 퇴계 이황 선생님의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그리고 얼마 전에 출토되었던 이응태 부인의 원이 엄마 편지’, 또 우리나라 음식 조리서인 음식 디미방 이런 한글에 관한 역사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한글을 중심으로 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되겠다.

우리 일반인들이 쓰고 있는 이 한글을 세계인의 이제는 세계의 국어로 만들어내야 되겠다. 세계인이 공용으로 쓸 수 있게끔 그래서 많은 정책들을 펼쳐서 국가에서 외국에서도 우리 한글을 공부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동이 그 중심이 되어서 한글과 관련된 콘텐츠를 많이 개발해서 자라나는 세대 미래 세대를 위해서 많이 보급해야 될 필요성을 가지고 있고 광흥사의 범종스님과 함께 지금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안동호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호 전경. 안동시 제공
'낙동강 광역 상수원 시스템'을 만들자고 주장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낙동강 수계를 시범 사업을 전국의 4대강 수계를 모두 완성시킨다면 대한민국은 먹는 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그 중심에 안동이 서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광역 상수원 시스템'을 만들자고 주장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낙동강 수계를 시범 사업을 전국의 4대강 수계를 모두 완성시킨다면 대한민국은 먹는 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그 중심에 안동이 서겠다고 말했다.

김종렬 : 그렇군요. 시장님과 홍준표 대구시장께서 전격 합의한 안동댐 물을 도수관로를 이용해 대구에 공급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관심이 꽤 놓은 것 같은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권기창 안동시장 : 저는 안동은 안동댐과 임하댐이 있어요. 그런데 안동시민은 댐으로 인한 피해 의식만 많이 느끼고 있어요.

이제는 댐을 보물단지로 만들어야 된다. 애물단지가 아니라 보물단지로 만들어야 된다.

그러면 우리 안동시민은 어떻게 해야 되냐면 낙동강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보낼 의무가 있습니다.

그 대신에 하류 지역민들은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많은 피해가 있잖아요. 여러 가지 개발도 제한이 되고 자연환경 보존 지역을 과다 설정으로 해서 많은 피해가 있는데 여기에 대한 적당히 보상이 이루어져야 돼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 교류 협력 시대를 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맑은 물을 하류직에 보내주고 또 대구시는 그에 상하는 대가를 주는 것으로 현재 협의가 돼 있고 또 이것이 환경부의 지금 연구 용역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예타라든가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 있는데 하나하나씩 실천해서 궁극적으로는 안동댐의 물이 부산까지 저는 공급이 돼야 된다

그러면 안동댐의 물만으로는 부족해요. 그러면 충주댐의 물은 또 남아돌아서 걱정이에요. 그래서 충주댐의 물을 안동댐으로 끌어들여서 안동댐의 물을 부산까지 보내준다면 낙동강 수계에 먹는 물 대책은 완벽하게 해소가 되는 거예요.

물은 없으면 어떻게 되느냐 사람의 생명이 위독합니다. 전기나 통신은 없으면 불편할 따름이에요.

근데 이제까지 물 관리를 지자체 단위 중심으로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물이 부족할 때마다 항상 서로가 갈등이 생겼거든요.

이제는 수계 시스템으로 바꿔야 된다. 그래서 제가 늘 주장했던 것이 낙동강 광역 상수원 시스템을 만들자고 주장을 한 거예요. 그래서 이 공약이 지금 실천이 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낙동강 수계를 시범 사업을 해서 성공을 시키면 전국의 4대강 수계를 모두 완성시킨다면 대한민국은 먹는 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그 중심에 안동이 서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변화와 개혁 뒤에는 저항이 있다면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맞다면 동참해 안동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은 변화와 개혁 뒤에는 저항이 있다면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맞다면 동참해 안동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김종렬 기자

김종렬 : 다음 달부터 민선 8기 후반기기 본격화 됩니다. 마지막으로 후반기 안동시정의 방향과 계획 들려주시고요, 그리고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 고맙습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많은 개혁을 완수했고 그 개혁이 이제는 진행이 되고 있고 이제는 시민들의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야 합니다.

준비하는 데 엄청나게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 낙동강 개발 사업이라든가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그다음에 수돗물 반값 공급 등이 아마 후반기에는 결실을 맺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변화와 개혁 뒤에는 저항이 있다는 걸 반드시 따라야 됩니다.

시끄럽다는 이야기는 현재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점을 이해를 해 주시고, 변화의 개혁의 바람이 맞다면 그것에 동참을 해줘서 우리 안동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야 되고,

특히 안동은 경상북도의 도청 소재지이면서 경상북도의 성장 거점 도시입니다.안동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상북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을 해야 돼요.

그래서 제가 늘 강조했듯이 다음 선거를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진정한 정치인으로 태어나서 역사에 평가받는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 약속이 이행된 것이 뭐냐 하면은 2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2년 연속 받았어요.

그래서 시민과의 한 약속을 하나하나씩 실천하기 때문에 기다려 주시고 또 함께 응원해 주시면 안동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렬 : 긴 시간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안동시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정 펼쳐 주시길 바라고요.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렬 : ,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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