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민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회를 즉시 가동하고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현안을 살피고,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장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며 "국회법에 따라 임시회 회기 내 실시하게 돼 있는 대정부질문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 "민생 대책 수립, 언론 자유를 회복할 방송 3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 처리해야 할 시급한 과제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나머지 단추도 마저 끼워야 22대 국회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며 "아직 상임위원장 선출을 못한 7개 상임위 선출도 마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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