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큰 점수 차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습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7대 0으로 이겼습니다. 

우리 축구팀은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의 멀티골에 이어 주민규와 배준호 선수의 A매치 데뷔골, 황희찬 선수의 7번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에 따라 4승 1무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다만 오는 1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열리는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에서 승리해야 FIFA 랭킹이 우리(23위)보다 높은 일본(18위), 이란(20위)을 3차 예선에서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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