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등장한 이스칸데르 M 미사일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등장한 이스칸데르 M 미사일

 

러시아 국방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술핵무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남부군관구에서 서방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략 핵무기 준비·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둔 러시아 남부군관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 지역을 비롯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과 크림반도를 관할합니다. 

그러나 이번 훈련이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진행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술핵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이 포함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이례적으로 전술핵무기 훈련을 공개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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