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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정통 시사 대담 프로그램 ‘뉴스와 사람들’
진행 : 전경윤 BBS 기획보도대응팀장 
출연 : 박희승 불교인재원 교수
방송 : 2024년 5월 5일(일요일) 저녁 6시 20분(BBS 라디오)

전경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BS 보도국의 전경윤입니다. 한국불교의 정통 수행법 간화선 보급과 대중화 또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 요즘 그 시민들이나 현대인들이 상당히 그 내면의 고통 괴로움 또 번뇌 이런 거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좀 그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공부하고 또 교육도 하고 이런 분을 오늘 모시겠습니다. 

불교인재원 재가불자 교육기관 불교인재원의 생활참선 교수시면서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사무총장이시기도 한 박희승 교수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희승 : 예 안녕하십니까? 박희승입니다.

전경윤 : 저는 뭐 잘 압니다. 오랜만에 뵙기는 합니다만 예전에 조계종에서 총무원에서 일을 하셨고 그래서 그때 자주 뵀는데 총무원을 나와서 지금은 이제 제가 얘기한 대로 이 마음 치유를 위한 여러 가지 참선 명상 수행 공부를 돕는 일을 하고 계신 거죠?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제가 2013년 12월에 이제 총무원을 20년 동안 일하던 곳을 그만두고 제가 나이가 50이 되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까 하다가 좀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좀 해보자 해서 이 간화선을 대중화하고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 좀 전념하려고 50에 나와서 지금은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불교인재원은 그러면 이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런 기관이잖아요.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전겨윤 : 인재 양성 그래서 생활 참선 강좌를 열고 있는데 이거는 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습니까? 그 내용들이.

박희승 : 제가 조계종에 이제 일을 하고 하다가 좀 마음이 괴롭고 사회적으로도 어려움이 생겼을 때 이런 이제 사람의 고통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찾다가 산중에 이제 태백산에 각화사라는 그곳에서 이제 선원장 하시는 고우스님이라는 분을 소개를 받았어요. 그래서 고우 스님 뵀더니 몇 시간 대화하면서 제 마음이 좀 편안해진 걸 느꼈고 이분의 공부를 좀 내가 배워야겠다 해서 계속 법문 들으러 다니면서 제가 간화선에 대해서 좀 이해하고 또 체험을 하는 계기가 됐어요.

그래서 이제 제가 한 10년 정도 공부를 했는데 좀 확신이 들고 이렇게 세상에 좋은 공부가 있는데 우리가 너무 몰랐구나 해서 이것을 좀 세상 사람들이 알려야겠다 했는데 대개 이제 화두 참선, 간화선 그러면 사람들이 화두하고 이제 좌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잖아요. 근데 그렇게 해서는 좀 쉽지 않고 좀 가장 근본이 되는 경전과 선어록을 좀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부처님 깨달음 세계에 대한 정견을 갖추고 그것을 이제 화두로 체험해 가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그런 공부 과정을 약 6년제 생활 참선 프로그램이라고 해가지고 6년제 공부 프로그램을 이제 개발을 해서, 지금 그것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 이제 6년 공부를 마친 분들이 한 20명 정도 나오고 그분들이 또 저처럼 이런 지도 활동, 강사 활동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경윤 : 그러니까 이게 기초 과정이 있고 또 심화 과정도 있고 뭐 이런 거예요.

박희승 : 그렇죠. 이제 8주 입문 코스가 있고, 8주 입문 코스를 마치면 2년 이제 심화 과정 또 전문 과정이 또 2년 4학기 그다음에 이제 지도자 과정 2년 이렇게 해서 6년 이상 이제 간화선에 대해서 불교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거죠. 이런 곳은 아마 우리나라에 드물 겁니다.

전경윤 : 그런데 이제 그런 공부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이제 요즘 심신인 모두 이제 굉장히 힘들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많고, 우려도 많고 하기 때문에 그런 시대 변화에 맞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또 있죠. 최근에 요가 프로그램도 있고 하던데.

박희승 : 그렇습니다. 지금은 현대인들이 몸에 대한 관심들이 높고 건강이 중요하니까 그래서 건강을 단련하는데 요가도 참 좋거든요. 그래서 이제 명상과 요가 참선을 결합한 프로그램 같은 걸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개발은 여러명의 도움을 받아서.

박희승 : 그렇죠. 이제 아까 말씀드린 지도자 과정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공부하러 오신 분들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시대에 맞는 방편들을 자꾸 만들어야죠.

전경윤 : 최근에 불교인재원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이제 힐링 선명상 캠프를 하겠다고 했어요. 경주에서. 이게 이제 부처님 핵심 가르침인 중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렇게 직접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어떤 특징을 얘기하는 건가요?

박희승 : 경주에 이제 황룡원이라고 새롭게 경주의 하나의 랜드마크가 된 아주 멋진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서 한옥으로 이제 9층 집을 지었죠. 그게 이제 중도타워인데요. 거기에 이제 명상 공간이 있습니다. 숙박이 가능한 명상 공간에 있어서 아주 좋은 그런 공부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거기에 이제 경주 황룡원 쪽과 우리 불교인재원이 좀 노력하고 또 석굴암도 좀 도움을 받아가지고 이제 2박 3일 힐링 명상 캠프를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전경윤 : 그렇다면 이 황룡원 말씀하신 황룡원이 동국제강 창업자이시고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이신 장경호 거사의 아들 장상건 회장의 원력으로 세워졌다 하기 때문에 여기서 캠프가 열리는 것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제가 2014년 2015년 무렵에 이제 어떤 분이 소개해 주셔서 이 장상건 회장님을 경주 황룡원을 찾아가 만났어요. 그러면서 이제 그때 이미 중도타워가 거의 이제 틀을 갖췄고 앞으로 운영 문제를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한테 이제 그런 중도타워에 명상 프로그램 같은 것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제 만나 뵐 때인데, 저도 굉장히 놀랐고 감동이었는데요. 이 지금 중도타워를 건립하신 장상건 회장님께 제가 몇 가지를 물었어요. 일단 우선은 저렇게 멋진 중도타워를 사재를 거의 뭐 제가 듣기로는 한 500억을 들여서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누가 요즘 세상에 자기 개인 돈 500억을 들여가지고 저런 탑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스님들도 잘 못하는 일인데 회장님 어떻게 해서 저런 걸 세우게 됐습니까라고 물었더니, 회장님이 내가 돈 벌어가지고 이제 죽을 때가 가까워졌는데 그것을 관속에 넣어갈 것도 아니고, 세상에 뭔가 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그 말씀을 하시대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이제 그럼 왜 이름을 중도타워라 했습니까? 많은 이름이 있는데 그랬더니 잠깐 생각하시더니 불교의 근본이 핵심이 중도가 아닙니까? 딱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그 얘기를 딱 듣고 내가 감동을 했어요.

왜냐하면 저도 이제 간화선 공부한다고 공부하는 가운데서 고우스님께서 저보고 성철스님 백일법문 상권에 이제 그 근본 불교 사상편이 있는데 거기에 이제 부처님 깨달음이 중도 연기라는 것을 반복해서 읽어가지고 확실하게 이해하라는 지침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걸 10번 읽고 이해를 했는데 불교의 근본을 정도로 얘기하는 분은 제가 그때 고우스님 만난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재가 불자인데 이분이 불교의 핵심을 알고 있구나 해서 제가 굉장히 감동이었죠. 그래서 아 여기에 좀 좋은 그런 중도를 알리고 또 이런 문화 체험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이제 이런 걸 준비하게 됐습니다.

전경윤 : 지금 이제 이번 캠프가 선명상 캠프잖아요.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전경윤 : 제가 보니까 요즘 조계종 총무원 특히 총무원장 스님께서 신년 기자회견 때부터 계속 선명상을 강조하고 하반기에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고 지금 발표를 했어요. 그리고 최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운영자 교육도 했고요. 그러니까 선명상을 체계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금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수님이 그것을 지금 그런 것을 소개하고 지금 만드는 데 좀 참여하고 있습니까?

박희승 : 예. 저도 이제 어떻게 좋은 인연이 됐어요. 그동안 저는 사실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전혀 몰랐어요. 그냥 신문에서나 보고 방송에서나 보는 정도였는데 그런데 이제 가끔 신문 인터뷰나 방송에 나와서 또 유튜브에서 법문하는 걸 들어보니까 이 선명상을 굉장히 강조하시고 또 거기에 대해서 상당한 안목과 또 그런 설법 내용들이 굉장히 공감을 갖고 저는 관심 있게 봤습니다. 왜냐하면 총무원장이라는 자리에 계신 분이 이 선명상을 강조하고 이것을 이제 대중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제가 총무원에서 20년 동안 많은 총무원장 스님을 독대도 하고 수시로 만나서 얘기를 했지만 그런 얘기하신 분이 한 분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제 유독에 관심을 갖다가 이제 금년 상반기에 그러니까 1, 2월에 이제 어떤 인연이 돼가지고 한번 보자고 원장 스님이 청하셔가지고 가서 뵀는데 굉장히 제가 생각했던 우리 종단의 방향과 또 원장 스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놀랍고 훌륭해서 저도 뭔가 좀 돕고자 하는 마음인데 원장 스님께서 같이 일하자 해서 이제 선명상의 대중화 불사에 미력이나마 지금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그러면 이제 회의를 자주 하시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1박 2일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이게 지금 이제 보급이 되는 겁니까?

박희승 : 예 그동안 이제 총무원장 선생님께서 다양한 선명상 대중화에 대한 구상과 또 이제 여러 가지 계획을 지금 갖고 계신데 일단은 이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조계종에서 그동안 템플스테이 사업이 아주 잘 돼 왔습니다. 국민들에게 아주 멋진 훌륭한 선물, 프로그램을 개발했죠. 그래서 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한 단계 좀 업그레이드를 해서 선명상 프로그램을 좀 넣자 이제 이게 이제 원장 스님님 아이디어세요. 그래서 그 1박 2일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이제 원장 스님의 지침에 의해서 이제 저도 돕고 이제 금강스님 등해서 여러 조계종 미래본부에서 이제 그런 프로그램을 개발해가지고 사업단하고 같이 이제 프로그램을 이제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자 교육을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전경윤 : 알겠습니다. 보통 또 이걸 K-명상 이렇게 또 많이 부르더라고요.

박희승 : 이제 원장 스님께서 갖고 계신 생각이 우리 한국의 간화선이나 이 조사선 전통이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리가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것을 통해가지고 국민들이 지금 스트레스나 갈등에 시달리니까 온 인류에게 국민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이런 명상과 그다음에 중도의 가르침을 널리 전해서 국민 건강 치유에 도움이 되는 그런 활동을 하고자 하는 그런 원대한 꿈을 갖고 계셔서 저는 정말로 총무원장 스님이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게 너무 놀랍고 고마워서 적극적으로 하는데 지금 이제 다양한 계획이 지금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여러 가지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전경윤 : 그러니까 종단이 이런 방향으로 가는 거에 대해서는 아주 공감하시고 굉장히 적극 도와야 된다는 생각이신 거죠?박희승 : 저는 만약에 제가 2013년에 이런 원장 스님이 계셨으면 저는 절대 안 나갔겠죠. 그때는 이제 그 총무원장, 제가 모셨던 총무원장 스님은 이런 데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냥 행정하고 그냥 본말사 관리하고 지원하는 정도였는데 지금 총무원장 스님은 이 선명상이 인류에게 국민들에게 불자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의 정신 건강, 마음 치유에 돕는 활동을 하자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부처님 가르침을 이 시대에 맞는 어떤 방편으로 정확한 방향을 저는 잡고 계시다 싶어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우리 교수님은 한국 명상 지도자하고요. 제가 보니까 이제 혜거 대종사를 비롯해서 소위 말해서 우리가 이제 불교계 분들은 다 알 만한 분들이 이제 모여 계시던데 그 명상의 대중화된, 불교 명상 대중화, 생활화를 이끌려면 이제 지도자들이 많이 또 배출돼야 된다 그래서 명상 아카데미 대강좌를 지난해 가을에도 크게 열었고 말이죠. 그 아카데미 대강좌는 매년 그렇게 지금 하고 있는 거죠. 올해도 하고.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제가 이제 2013년 말에 총무원을 나와가지고 이 총무원에서는 이제 선 명상을 대중화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고 이러니까 이것을 그럼 어떻게 이제 해야 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마침 현장에 이제 선명상 지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혜거 스님 용타 스님 그다음에 이제 마가 스님 그다음에 이제 그런 여러 훌륭한 스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그분들하고 이제 논의를 해서 우리가 협회를 만듭시다 이렇게 해가지고 저도 이제 거기에 참여를 해서 창립 이사가 되면서 명상을 대중화하려면 명상 지도자 양성이 핵심이다. 그래서 이제 그 명상 지도자를 양성을 위한 명상 아카데미라는 강좌를 이제 봄, 가을 학기로 만들고 그다음에 이제 그런 명상지도사 자격증을 이제 소정의 시험을 봐서 이제 그런 배출을 해 왔거든요.

그게 이제 내년이 되면 10년이 돼요. 벌써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가운데서 이제 그러면 이 명상 지도자들이 이제 배출됐을 때 이분들이 현장에 활동을 할 거 아닙니까? 지금도 많이 하고 계십니다마는 명상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콘텐츠나 프로그램이나 교재 개발이 지속적으로 돼야죠. 그래서 그런 걸 지금 연구하고 같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고우스님과 박희승 교수
고우스님과 박희승 교수

전경윤 : 여러분께서는 지금 BBS 뉴스와 사람들 불교인재원에서 여러 가지 또 불자들을 지도하고 계시는 박희승 교수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아까도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태백산 선지식이라고 불렸던 우리 고우스님을 만나서 간화선에 눈을 떴다고 지금 말씀하셨잖아요.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전경윤 : 그런데 이게 대단한 인연인지 아니면 어떤 지금 돌이켜 보면 어떤 뭔가 스님과의 뭔가 그게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박희승 : 이제 이제 우리 고우스님 이제 돌아가신 지 한 3년 돼 가는데요. 저는 하나의 인생의 어떤 운명적인 만남이라 할까요? 또 어떻게 보면 이제 세속적으로 말하면 저는 이제 운이 좀 좋았다. 또 불교적으로 말하면 저는 복이 좀 있었다. 왜냐하면 이제 인생의 하나의 선지식을 만났다는 거죠. 그래서 그것도 이제 제가 내면적으로 IMF를 거치면서 저희 처남들의 이제 사업을 좀 돕다가 저희가 이제 조그마한 신혼집이 있었는데 그것도 이제 날아가고 그래서 제가 총무원의 월급도 차압 당할 정도로 은행에 차압 당할 정도로 그런 내면적인 어려움이 좀 또 종단은 조계종이 이제 그때만 하더라도 지금은 많이 안정됐는데 예전에는 이 갈등이 너무 심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직장도 그렇고 내면적으로 힘들었을 때 혹시 이런 문제를 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지식이 없을까 찾다가 이제 태백산에 각화사 선원장 하시는 고우스님을 만났죠. 저는 처음 만났는데 6시간 이렇게 문답하는 가운데 뭔가 제 마음속에 한 10년, 20년 묵었던 응어리진 게 쑥 내려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첫 만남에서 이분에게 내가 공부를 좀 믿고 이제 배워야겠다 해서 이제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제 계속 그 태백산으로 법문을 들으러 다녔습니다.전경윤 : 그러셨군요. 꾸준히 다니셨네요. 

박희승 : 그렇죠. 그래서 그런 가운데 제 스스로도 마음 정리가 많이 됐고 또 불교에 대해서 그동안 잘 모르고 있던 선에 대해서 이제 좀 조금 이제 공부가 되고 또 그걸 화두 참선을 이제 생활화하니까 그것도 좋은 화두에 대한 삼매에 대한 체험이 좀 되어서 이 공부에 대해서 확신이 들고 제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일생일대의 선지식을 만났다고 보죠.

전경윤 : 고우스님이 혹시 이제 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 중에 한국 불교의 수행 가풍이라든지 선방 문화라든지 종단에 대해서라든지 여러 가지 일갈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박희승 : 우리 고우스님께서는 늘 이제 우리 불교가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이제 불교 수행하는 사람들이 이제 불교에 대한 공부를 정확하게 해서 바른 안목인 정견을 세워야 한다는 말씀을 강조를 하셨습니다. 불교가 뭔지, 부처님의 깨달음이 뭔지, 그다음에 그 부처님의 깨달음에 대해서 이해하고 그런 삶을 살려고 실천하는 그런 수행을 해야 되는데 이제 그런 것이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하다고 많이 보셨고 그런 부분을 좀 바로잡기 위해서 이분도 이제 온몸을 던져서 활동을 하셨고 저도 이제 그런 영향으로 이제 불교 공부를 충실히 해서 중도에 대한 정견을 갖추는 것 이것이 이제 가장 불교를 이해하고 불교적 세계관 가치관을 확립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걸 강조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전경윤 : 혹시 지금까지도 3년 전에 이제 원적에 드셨는데 지금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어떤 그런 가르침이 있습니까? 고우스님에 대해서.

박희승 : 이제 고우스님께서는 첫 만남에서 제가 이제 불교가 뭡니까? 이렇게 물었더니 스님께서 왜 멀쩡한 양반이 쌍놈이 되려고 합니까 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는 그 뜻을 잘 몰랐는데 이제 우리가 그것을 이제 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려면 당신이 그대로 부처인데 자네가 당신이 그대로 부처인데 왜 부처를 자기 안에 부처를 안 찾고 밖으로 부처를 찾느냐 이 말씀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고우스님이 일관되게 이제 저한테나 늘 법문하실 때 일체 만물이 이대로 다 본래 부처다. 본래 완전한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이제 못 보니까 자꾸 밖으로 부처나 진리를 구하고자 하는데 그것은 이제 잘못됐다. 그래서 자기 마음이 부처라는 것을 이제 깨우치는 그 공부를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경윤 : 저도 그 말씀에 상당히 공감은 합니다만 이 많은 대중들이요.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좀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접근하기도 어려워하고요. 그래서 이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좀 받으실 것 같은데요.

박희승 : 지금 이제 총무원장 스님 모시고 선명상 대중화 불사도 이제 이런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이런 논의가 총무원 차원에 된 것이 이제 최근에 이제 원장 스님이 오신 일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마는 다행히 이제 그동안에 이제 수좌스님들 사이에서는 2005년에 이제 간화선이라는 조계종 수행 지침서를 냈습니다. 그 작업을 하면서 이제 우리 선원 수좌 스님들은 고우스님, 무여스님, 혜국스님, 의정스님, 설우 스님, 영진스님 이런 기라성 같은 우리 선지식들이 간화선이라는 수행 지침서를 내면서 여러 수십 차례 논의를 하면서 이분들이 의견을 합의를 봤어요.

그래서 그런 어떤 성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대중화를 하는데 이제 지금은 좋은 교재 또 간화선 내지는 선명성에 대한 좋은 프로그램 그다음에 그런 프로그램 교재를 운영할 수 있는 선명상 지도사 양성 이런 것을 이제 준비를 해나가면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또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전경윤 : 교수님 말씀을 제가 인용을 해보겠습니다. 간화선과 명상,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명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이 명상은 잠깐은 위안이 돼요. 하지만 생사의 괴로움을 근본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그것도 구분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박희승 : 이제 총무원장 스님께서 말씀하신 선명상이 이제 이걸 이제 짚고 있는 거거든요. 지금 이제 우리가 21세기 들어서 요가 내지는 명상이 이제 거의 메가 트렌드로 해가지고 요즘은 거의 명상하지 않는 분이, 명상을 얘기하지 않으면 소외될 정도로 그러는데 그래서 명상이 이제 보편화되고 많이 하는 것은 좋은데 일반인들에게 지금 이제 소개되는 그런 명상은 이거 힐링 명상, 치유 명상이라 한다면 이제 우리 불교에서 부처님이 하신 명상은 깨달음 명상이거든요.

그래서 힐링 명상은 내가 있다는 전제에서 내가 이제 스트레스를 좀 줄이고, 내가 좀 심신이 건강한 목적의 그런 일시적인 행복, 행복과 불행이 이제 교차되는 가운데서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상대적인 행복이라면, 이제 깨달음 명상인 선명상은 이제 내가 내 존재 원리를 알아서 내가 중도고, 연기고, 무아라는 거를 이제 공부해서 정견을 갖추고 그걸 깨닫는 공부를 하는 거죠. 그래서 그것은 이제 영원한 행복 마음에 이제 영원한 평안을 얻는 그런 궁극적인 깨달음 명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경윤 : 제가 오늘 교수님이 말씀하신 걸 많이 찾아와서 질문에 다 넣었어요.

박희승 : 고맙습니다. 

전경윤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화두는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고 체험을 해서 타파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논리와 사유를 차단을 해서 마음의 본질을 드러내야 하는 게 이것이 곧 화두를 드는 것이다. 이것을 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박희승 : 이게 참 어려운 말일 수 있는데요. 우리가 이제 현대 교육이나 모든 이제 일상생활이 언어 문자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사유를 지향하잖아요. 우리가 이제 생각을 좀 잘 바르게 해가지고 좋은 생각, 지혜로운 생각, 내가 이익되는 생각, 이런 것이 이제 사유 분별심을 키우는 조장하는 것이 현대 교육이고 지식과 과학기술이 그런 바탕인데 이제 그런 지식과 과학 기술은 내가 좀 더 이익되고 내가 좀 편리를 추구하고 이런 것은 되지만은 그것이 이제 지혜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에요.

지혜는 뭐냐 하면 진리대로 사는 것이 지혜인데요. 진리대로 살게 되면은 잘 사는 사람이든 못 사는 사람이든, 남자든 여자든, 갑이든 을이든, 노든 사든 누구나 다 잘 사는 것을 우리가 지혜라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식과 이제 과학기술은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수단적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이러한 지식 교육이 아니라 우리가 이제 지혜를 개발하는 교육으로 공부를 가야 되는데 그것이 이제 화두가 필요하다는 거고요.

또 그것을 위해서는 중도라는 이론적인 기초가 필요한데 중도라는 것은 이제 나와 우주 만물의 존재 원리라고 부처님이 표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진리이기 때문에 그것을 공부를 해서 바른 안목을 갖추고 그것을 이제 화두로 체험하는 것이 이제 간화선인데 화두라는 것은 언어 문자나 사유 분별은 계속 알음앓이가 작동을 한답니다. 분별심이 자꾸 이걸까 저걸까 옳을까 그걸까 또 이익이 될까 손해 될까 이런 식으로 상대 분별을 자꾸 조장하기 때문에 화두는 그런 걸 딱 멈추게 하는 거죠.

그런 분별과 사유를 멈춰서 분별 사유 이전에 우리의 본성, 본질, 진리를 바로 직관하는 걸 개발하는 게 화두거든요. 그래서 그게 화두가 되어서 사유 분별을 멈추고 직관의 힘을 개발하게 되면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를 자기 내면에서 개발하는 힘이 생기고, 자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자기가 알 수가 있죠.

그것을 이제 우리가 삼매의 힘이라고 그러는데 그걸 이제 개발하는 것이 바로 이제 명상 참선이다 화두 참선이다. 그중에서도 여러 불교의 수행법이 있지만 화두가 가장 빠르다는 것이 우리 이제 선지식들의 체험담이고 간화선의 입장이기 때문에 그게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은 저는 이제 그걸 믿고 우리 조계종이 이제 그런 공부를 해온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또 제가 체험한 것도 조금 있고 해서 그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경윤 : 제가 만나본 스님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지금의 이런 분위기 명상이나 웰빙 또는 힐링 이런 분위기, 열풍, 관심사, 이런 것들이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과 적극적으로 연결이 안 되다 보니까 불교계가 오히려 주도권을 놓치고 있다 이제 이렇게 막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던데요.

박희승 : 그것은 아주 중요한 지적인데요. 저 역시도 이제 이 업계랄까 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제가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아까 제가 이제 2013년에 조계종에서 이제 나와서 자유롭게 활동할 때 그때 이제 저는 조계종이 그 방향으로 이 선명상 방향으로 명상 흐름을 타고 그걸 이제 선도할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종단인데 그런 어떤 흐름에 뒤처지고 무관심하니까 결국은 지금이 우리가 이제 보통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삼성그룹이 다 아시는 바와 같이 2005년, 2006년에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 약 100여 명 이상의 명상지도사를 양성을 해가지고 경북 영덕에 칠보산에 약 한 1천억을 들여가지고 지금 명상센터를 삼성그룹 차원에서 건립을 했어요.

그래서 거기에 이제 삼성 임직원들을 위한 명상 교육이 이제 풀로 지금 되고 있거든요. 거기 뭐 어마어마한 자본이 들어가고 시설이 첨단 시설이 되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제 우리 정작 우리 조계종은 이제 그런 흐름에 이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는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이고, 이제 좀 늦었지만 지금 총무원장 스님이 이제 그런 것을 이제 읽으시고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간화선이는 이 선이라는 훌륭한 어떤 콘텐츠가 있으니까 이것을 좀 세련되게 과학적인 또는 프로그램 현대화해서 이것을 가지고 우리도 좀 역할을 해보자는 말씀이니까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굉장히 필요한 것이고요. 이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 아마 조계종이나 전통 불교는 이 세상에서 점점 더 위치가 좁아질 거라고 저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 걱정을 하고 계시군요. 

박희승 : 그래서 그런 5분 명상을 적극 추천하고 5분 명상을 생활화하다 보면 자기 삶에 스스로 변화가 오고 마음이 좀 편안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내가 덜 받고 화도 줄어든다는 것을 자기가 스스로 느끼거든요. 그러면 이제 자기가 스스로 명상의 가치를 아니까 시간을 조금 더 늘려 나갈 수도 있고, 좀 제대로 공부를 좀 해볼 필요도 있고 그렇죠. 그래서 요즘은 명상 프로그램이 워낙 대중화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마음만 내면 되니까 용기를 한번 내셔가지고 생활 명상을 하면 할수록 순기능이 나오기 때문에 이익이 되고 자기 생활의 삶이 개선이 되니까 그런 방향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경윤 : 그리고 또 제 주위에 보면 그런 쪽 말고요. 진짜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불교 경전, 조사어록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자세히 공부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서 물론 강좌도 아까 말씀하셨습니다만 이런 강좌도 많이 마련돼야 되고 또 온라인상으로도 많이 이걸 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박희승 : 그렇습니다. 저는 이제 뭐 그런 운동을 하고 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성철스님 백일법문은 꼭 필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한국 불자라면 저는 이 고우스님께서는 성철스님 백일법문은 인류에서 최고의 불교 입문서라고 상찬을 하셨거든요. 정말로 대단합니다. 그래서 백일법문 상권에 근본 불교 사상편이 나오는데 이게 그게 초기 경전에 대한 성철스님의 해설인데요. 그것을 보면은 불교가 뭔지 이렇게 간단하게 잘 정립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공부를 하시고 이론적인 걸 갖추시면서 명상으로 그걸 체험하고 실천하게 되면은 이제 자기 마음의 행복을 찾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이제 우리 가까운데 좋은 사찰이 가까운 사찰이나 또 요즘은 온라인 공부도 활성화돼 있으니까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면 불교 공부나 참선 명상공부를 검색해 보면 좋은 데를 이제 조계종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일단은 증명이 된 거라고 볼 수 있고요. 이왕이면 저는 이제 불교인재원의 온라인 공부를 좀 소개시키고 싶습니다.

전경윤 : 자. 뭐 총선도 끝났습니다만 요즘 뉴스를 많이 보면 정말 이게 분노 사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묻지마 범죄라고 하죠. 그리고 굉장히 서로 간에 각 진영 간에 너무 소통 자체가 안 되는 우리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도 있었습니다마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제가 그것을 보면서. 그러면 한국 사회가 지금 어떤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게 아닌가 이런 걱정이 많이 돼요. 저는.

박희승 : 이제 실제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그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 같아요. 미국도 보면 진보와 보수 갈등이 심하고 또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같은 경우도 같은 러시아 문화권에서 지금 전쟁이 터진 거지 않습니까? 중동은 더 말할 것 없죠. 이슬람과 이스라엘 그런 갈등은 천년 이상 된 역사를 가져오죠. 그런데 이제 사실은 불교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평화의 가르침일 수 있습니다.

불교 국가나 불교를 가르침으로 한 나라가 전쟁을 먼저 한 역사가 없고 그다음에 불교가 있는 나라는 비교적 평화롭게 하는데 우리 한국 사회도 그동안에 사실 불교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갈등이 그래도 상대적으로 물론 여러 가지 역사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마는 좀 비교적 국민들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됐다고 보는데 최근에 와서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골이 깊어지고 이런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죠.

그래서 그런 면에서 지금 총무원장 스님께서나 또 우리 불교 지도자들께서 중도, 화쟁을 말씀하시면서 그런 갈등들을 좀 중재를 하고 또 화해시킬 수 있고 그런 활동들이 필요하죠. 그러려면 이제 우리 불자들이 중도 공부를 저는 열심히 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냥 그게 내용 없이 이렇게 싸움을 말리고 이런 게 잘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중도가 좀 공부를 해서 이해가 되면 우선 자기 마음이 편안해져야 되거든요. 내가 남들의 갈등을 중재하려면 내 마음이 우선 중도에 대한 정견이 서야 되고 지혜로워져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중도를 좀 공부를 해야 된다고 보고요. 또 그걸 자기 마음속에 먼저 마음이 평화롭게 하는 법을 스스로한테 그게 마음 평화롭게 하는 법이 명상이고 참선입니다. 

전경윤 : 다 연결되는군요. 

박희승 : 그래서 다 연결된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우리 조계종은 이제 중도와 선명상이라는 기치를 갖고 가면 우선은 불교 내면의 이제 그런 좋은 영향력을 가지면서 한국 사회에도 그런 갈등들을 조정하고 평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지혜의 가르침이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 해서 저는 그런 면에서 지금 총무원장 스님 활동을 적극적으로 기대하고 좀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전경윤 : 그리고 이제 저희 BBS 같은 그런 이제 어떤 언론사이면서도 이제 포교 역할을 하는 매체. 

박희승 : 아주 중요하죠.

전경윤 : 중요합니까? 어떤 면에서 중요합니까?

박희승 : 지금 방금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사회 갈등, 그게 사회 갈등이라는 것이 이제 정치인의 갈등이 상징적으로 많이 드러나 있지만 이제 부부 갈등도 있을 수 있고, 가족 갈등, 이웃 갈등, 직장 갈등, 갈등이 없는 데가 없잖아요. 그런 것을 이제 모든 국민들이 이제 마음을 좀 평화롭게 하고 스트레스 마음을 잘 다스리고 그다음에 이제 상대를 좀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하려면 저는 중도 사상이 여기 다 있다고 보거든요.

부처님 가르침에 다 있는데 이제 그러려면 이 불교의 중도 가르침과 선명상을 이제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잖아요. 저는 이제 국민들에게도 알려야 되지만 불자들에게도 알려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 한국불교가 그동안 이 중도 사상과 선명상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그래서 이 중도 사상과 선명상에 대한 어떤 교육 또는 어떤 설법 콘텐츠 이런 것들을 불교 방송 같은 곳이나 TV에 지속적으로 좀 하고 또 그런 걸 통해서 서로 소통도 하고 그런 또 문화로 문화도 전파하고 이런 프로그램들이 저는 앞으로 좀 많이 활성화되면 더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전경윤 : BBS 뉴스와 사람들 박희승 불교인재원의 교수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박희승 : 고맙습니다.

전경윤 : BBS 뉴스와 사람들 오늘 순서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경윤이었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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