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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감로봉사회 회장 불지장사 주지 만경스님
대구감로봉사회 회장 불지장사 주지 만경스님

■ 대담: 대구감로봉사회 회장 만경스님(대구 북지장사 주지)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진행: 대구 BBS 박명한 방송부장

▷박명한 방송부장: 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이 엿새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올해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인데요.
자신은 물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의 평화을 위해 헌신하면서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불자 환우들을 위해 찾아가는 법회를 열고 있는 대구감로봉사회 회장 만경스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이 자리에 대구 감로봉사회 회장을 맡고 계신 복지장사 주지 만경 스님 나와 계십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만경스님: 안녕하십니까?

▷박명한 방송부장: 네 요즘 부처님 오신 날 준비에 바쁘실 텐데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만경스님: 예 감사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지금 북지장사 주지로 계시는데요. 부처님 오신 날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만경스님: 법요식 준비하고 또 부처님 생일이니까 생일잔치 준비 1, 2부 정도 이렇게 나눠서 불자 노래자랑도 하고 관욕식도 하고 뭐 이렇게 바자회도 준비하고 있고 그러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네, 스님 오늘 이렇게 모신 건 대구 감로봉사회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들어보기 위해서 모셨는데요. 대구 감로봉사회가 지난 2022년 5월에 출범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어떤 취지로 만들어졌고 또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계시는지 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만경스님: 좀 부끄럽습니다만 우리 대구 감로봉사회는 병고에 시달리거나 또는 장애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부처님의 자비 실천과 법음을 전하자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한 곳을 바라보는 부처님 제자들로 이루어져 있고요.함께 뜻을 모아서 하고 있는 다섯 분의 스님이 계시고요. 또 이와 함께하는 재가자 자원봉사자들이 한 60분 정도가 함께 의기투합해서 부처님 자비 실천을 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법회를 보고 있는 감로봉사회 소속 금용사 주지 다정스님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법회를 보고 있는 감로봉사회 소속 금용사 주지 다정스님

▷박명한 방송부장: 네 스님 5분과 자원봉사자 60여 분이 함께 주로 이제 불자 환우들을 위해서 법회를 봉행하는 일을 주로 하고 계신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구체적으로 법회는 어떻게 운영을 하고 계십니까?

▶만경스님: 여기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아 어떤 일이죠?

▶만경스님: 장례식장에 돌아가신 분들이 계시면 원하실 경우에 장례 염불봉사도 함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염불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계시고 그러면 이제 그 환우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법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만경스님: 주로 이제 대구 시내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시내에 있는 요양병원 또는 일반 병원 등에서 법회를 보고 있는데요.환우의 병증이 가벼워서 이동이 가능하신 분들은 한 곳에 모여서 프로그램실이라든지 또는 로비 이런 곳에서 이제 넓은 공간에서 법회를 보고요.또 법회가 끝나면 참석 못하시는 분들을 병실에 찾아가고 있습니다. 일일이 한 분씩 만나 뵙고 그분들의 병증을 물어보기도 하고 또 위로를 해드리기도 하고 또 어느 분들은 또 스님 축원 좀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또 어떤 분들은 함께 반야심경을 독경을 좀 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게 해드리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러면 지금 법회를 보고 있는 병원은 모두 몇 군데나 됩니까?

▶만경스님: 지금 현재 5군데의 법회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 전에는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병원 측 사정도 그렇고  한 달에 병원 한 군데를 한 달에 한 번씩 가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러면 5분의 스님께서 병원 한 곳을 맡으셔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법회를 열고 계시는군요.

▶만경스님: 그런데 이제 코로나가 좀 완화되니까 일부 병원들에서는 이제 월 2회로 이렇게 늘려달라는 분들도 계시고, 또 매주 해달라는 병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율 중에 있습니다. 더 늘리는 문제를..

▷박명한 방송부장: 네 요양병원에 계시는 불자들 같은 경우는 이제 사찰을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분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스님께서 법회를 마련하시면 많이 반기실 것 같은데 환우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만경스님: 눈물 나죠.
예를 들어서 이제 병실에 갔을 경우에는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스님이 이제 알아보고 말을 못하시는 분들이 이제 막 소리를 이렇게 내십니다. 손을 흔들기도 하고 또 손을 잡으면 손을 안 놔요. 눈물 흘리시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분들이 스님을 보면 그런 것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간절한 눈빛을 이렇게 보내고 그러실 때 좀 마음이 많이 아프죠. 그런데 이제 모두 기뻐해 주시고 손님이 방문하면 좋아라 하십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환우들이 좋아하니까 또 병원에서 또 법회를 좀 자주 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하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아무래도 이제 환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회다 보니까 다른 법회보다 좀 정성을 기울일 부분이 좀 많을 것 같은데요. 법회를 진행할 때 스님께서는 주로 어떤 점을 신경을 많이 쓰십니까?

▶만경스님: 아무래도 병원의 법회는 우리가 사찰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법회하고는 많이 다릅니다.그래서 사찰에서는 천수경을 독경하거나 칠정례를 하고 축원을 하고 정근을 하고 이런 시스템이 있지 않습니까?그런데 병원에서는 오래 장시간 동안 앉아 계시지 못하기 때문에 법회 시간은 일단은 좀 줄여 짧게 하고 또 병원에 계신다는 것 자체가 가족과 떨어져 있는 거잖아요.그래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세밀하게 신경을 쓰고 또 법문을 할 때도 병의 경중에 따라서 부처님 이야기 편한 이야기 또는 이제 인연담, 전생 이야기 이런 거 일반 불자들한테 할 수 있는 법문들은 다 적용되는 게 아니라서 편안한 법문으로 이렇게 진행을 하고 또 동행할 수 있는 법회 지원 자원봉사자들이 아들, 딸처럼 옆에서 친밀하게 이렇게 대해드리면서 법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그러시군요. 네 대구 감로봉사회 지도법사 스님이 5분이 계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도법사 스님들 가운데 일부는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대광불자회 지도법사로도 활동하고 계신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십니까?

▶만경스님: 대광 불자회는 앞을 못 보시는 맹인들로 구성된 불자들이십니다. 그래서 단체에서 매주 금요일날 법회를 하는데 스님들이 지원을 많이 못하는 그런 상황이어서 저희 감로봉사회에서 스님들이 마음을 내서 4분이 가서 법회를 1시간 정도 법회 지원 활동을 하고 있고요.그래도 대광불자회는 사찰 법회처럼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앞만 안 보이지 다른 건 다 가능하신 분들이거든요.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러시겠죠.

▶만경스님: 그래서 또 거기에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가셔서 점심 준비도 도와드리고 있고 이분들은 이제 공양을 하실 때 편하지가 않기 때문에 1 대 1이나 또는 2 대 1로 케어를 해드려야 공양을 하실 수 있습니다.그래서 그렇게 지원도 해드리고 있고 또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면 작년부터 시작했는데요. 우리 맹인불자회 노래자랑을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얼마 전에 하셨죠?

▶만경스님: 얼마 전에 2회 했고요. 그래서 법사 스님들이 좀 조금씩 자비를 내서 경품도 준비하고 또 분위기 조성도 해서 우리 불자님들이 흥겹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고 올해까지 2회차를 해봤는데 실내에서 하니까 좀 답답해서 제안을 하나 했어요.내년부터는 좀 바깥에서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복지장사에서 내년에 하기로 했는데 그렇게 준비를 하겠다고 해서 할 생각입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야외에서 하시려면 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좀 필요하실 것 같은데요.그리고 앞서 이제 스님께서 감로봉사회가 장례식 연불봉사활동도 하고 계신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드리고 계시는 겁니까?

▶만경스님: 우리 봉사단은 일단은 지역과 종교를 초월하는 단체입니다. 장례식은 불교적으로 말하면 또 고인이 금생에 또 마지막 가시는 길을 치르는 행사이고요.그래서 이런 가족들한테는 이제 위로와 또 가시는 영혼에게 이런 부처님 법음을 전하는 장례 염불를 하는 일입니다.일단은 기본적으로 스님들이 가시면 무료 염불을 기본으로 해서 재가자를 통해서 염불을 하고 있습니다. 스님을 청하면 스님이 가고요. 만약에 스님이 불편하다고 그러시면 제가자들끼리만 해서 보내드립니다.그래서 우리 동참을 하시는 분들이 한 40~50분 정도 되시는데요. 다 오시는 건 아니고..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만경스님: 그렇죠 생업이 있으신 분들은 타이밍 맞으면 동참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못 가는데 저희들이 이제 밴드나 SNS로 공지를 올립니다.올리면 참석 가능한 분들이 장례식장에 시간을 정해서 모여가지고 금강경이나 아미타경 또는 장엄염불 또 정근 이렇게 해서 망자를 부처님 말씀을 전해드리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러면 그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겁니까? 아니면 유족들이 요청을 하면 누구나 뭐 그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만경스님: 대상은 없고요. 유족이 원하면 저희들 자원봉사자들한테 연락을 하거나 또는 저희 사무실로 연락하시거나 또는 우리와 관계된 분들한테 어떤 식으로든지 연락이 오면 무조건 다 가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알겠습니다. 대구 감로봉사회 소속 자원봉사자가 한 60여 분 계신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런 자원봉사자분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교육을 하셨습니까?

▶만경스님: 아무래도 우리 감로봉사회는 종교적인 활동을 하는 일이고 또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가는 일이기 때문에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그래서 2개 팀으로 교육을 진행을 하는데요. 첫째는 법회지원 봉사자 교육을 하고요. 둘째는 염불봉사자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법회 지원 봉사자들은 아까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나 환우들의 불편함을 빨리 캐치해서 편안하게 도와줄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좀 가져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있고요.또 연불봉사단은 염불을 일단 좀 해야 안 되겠습니까? 목탁도 좀 쳐야 되고 장례식장 예절도 함께 거기에 곁들여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신규 자원 봉사자 모집은 1년에 한 번 정도 진행을 하고 있고 또 그와 동시에 기존의 봉사자들은 1년에 한 번 보수교육을 진행을 합니다.현재 일반 법회 자원봉사자들은 2기수까지 교육을 했고요. 1년에 한 번씩 모집해서 6개월간 목탁습의 등 장례식장 예절과 염불 방법을 교육을 하고 있고요. 또 연불봉사단은 특별히 매월 한 번씩 전체가 모여서 염불을 함께 독송을 합니다. 연불봉사단 같은 경우에는 현재 3기수까지 교육을 마쳤고 6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4기수를 모집 중에 있습니다.또 이런 교육들은 또 우리 다섯분의 법사 스님들께서 특화해서 자기가 전문성을 살려서 맡은 부분에 대해서 교육을 스님들이 해주고 계십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구 감로봉사회가 조계종 포교원으로부터 승가 결사체 인증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승가결사체 인증이 어떤 제도고 감로봉사회는 어떤 점을 인정받아서 승가결사체로 인정을 받으신 겁니까?

▶만경스님: 일단은 이제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에서 기본적으로 이 스님들이 주축이 된 공동체를 형성을 해서 사회적인 공헌 활동 즉 포교를 하는 단체를 인증하는 제도입니다.조계종에서 후원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들이 스님들의 작은 혜택이라고 그러면 우리 종단에서는 1년의 연수를 받아야 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연수시간을 봉사활동으로 대체를 해주는 제도가 있고요. 일정 금액을 저희들한테 운영비로 지원을 좀 해주고 있습니다.우리 대구감로봉사회는 자비보살행 단체로서 제가 알기로는 지금 네 번째인가 이렇게 모집을 했는데 처음부터 우수결사체로 인증을 받아서 최고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그러시군요.
제가 아까 조교종 포교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포교원이 아니고 교육원에서 인정을 해주는..

▶만경스님: 예 그렇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앞으로 대구 감로봉사의 운영과 관련해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계획 갖고 계십니까?

▶만경스님: 우선 부처님 법음을 전하는 포교는 계속돼야 되고요. 많은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면 좋겠고요.사실 법회를 요청하는 곳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스님들이 부족해서 다 가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스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첫째로 충원을 해야 되겠고요.또 우리 봉사자들이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스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에너지를 좀 소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들 용어로 에너지 소진이라고 그러는데 에너지 소진 방지 교육도 하고 뭐 이렇게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보수 교육을 잘해야 또 기존에 계신 분들이 힘을 내서 계속 할 수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첫째로 이제 많은 법사 스님들을 설득하고 영입하는 노력을 좀 하고요.둘째는 자원봉사자 확충과 교육에 소홀함이 없이 계속해야 되고 셋째는 이게 좀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인데 운영 경비는 이제 후원으로 사실 저희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래서 일을 더 많이 하려면 더 많은 후원자들이 저희 일에 동참을 해서 함께 하는 것이 저희들이 사업이 계속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많은 분들이 좀 대구 감로 봉사 활동에 관심과 후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이 이제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시대에 우리 불교와 불자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 어떤 점을 되돌아봐야 할지 끝으로 스님 좋은 말씀 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만경스님: 예 이 세상에는 말입니다. 외모와 성격, 직업, 가족, 종교 등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것이 없습니다.다 다르죠. 또는 이 자연도 우리가 눈으로 바라보는 자연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뜨거워지는 해와 달도 매일 매시간 다 다릅니다.눈에 보이고 느끼는 것들 또한 마찬가지고 이것을 느끼고 바라보는 육근(六根)과 육경(六境)과 육식(六識)도 그러합니다.이 세상 만물들이 다 다릅니다. 이렇게 그것이 다 다른데 어찌 나와 같기를 바라겠습니까?근데 우리는 이제 나와 다른 것들을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애를 쓰고 탐욕심을 냅니다.그리고 또 가지지 못하니까 화를 내고 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자꾸 미혹해지는 것이거든요.이게 탐진치 삼독심이라는 건데 이걸 우리가 말하는 사바세계에 사는 중생들이 이런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이런 우리를 위해서 우리 부처님께서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하셨는데 그중에 분별하지 않는 마음을 내도록 많은 수행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나한테 일어난 모든 일들을 일일이 받아들인 마음, 있는 그대로 현상을 관하고 내 생각을 넣지 않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주관적인 사고는 스스로를 죽입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사고는 나와 남을 살리는 생각입니다.자 여러분 내가 알고 보는 것이 다가 아니며 진실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스님 바쁘실 텐데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고맙습니다.

▶만경스님: 감사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네 파워인터뷰, 오늘은 대구감로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북지장사 주지 만경스님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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