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국회의원으로서 포부? 기본에 충실할 것
- 갈등·대립 아닌 화합·통합의 활동 집중하고파
- 영수회담? 어렵게 협치의 첫발 디뎠다
- A4 10장 읽은 이재명? 소통 아닌 일방 말하기
- 민생회복지원금 거부? 尹의 정당한 선택
- 尹, 수용시 인기 오르겠지만...고뇌·진정성
- 尹 면전서 가족 의혹 언급? 정치적 접근
- 공개 석상서 가족 얘기하면 헙상되겠나
- 채상병 특검? 尹, 거부권 행사할 수밖에
- 공수처 수사 결과 보고 특검 여부 판단해야
- 22대 국회 표결시 난 반대표 행사할 것
- 재의결시 가결? 정치적 타격 불가피
- 황우여 비대위원장? 능력·경험 봤을 때 순리
- 전대룰 개정? 당원들 우매하지 않다...현명함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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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상휘 국민의힘 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인
이상휘 국민의힘 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인

■ 대담 : 이상휘 국민의힘 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전영신 : 아침저널 집중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진행된 첫 영수회담 그리고 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여야 당선인들은 어떻게 봤는지 지금부터 차례로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여당의 입장부터 들어볼 텐데요. 경북 포항 남·울릉에서 당선된 분이죠. 국민의힘 이상휘 당선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상휘 당선인 나와 계십니까? 

▶ 이상휘 : 나와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최창렬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 이상휘 : 오래간만입니다. 

▷ 최창렬 : 당선 축하드립니다. 시간 좀 됐습니다만. 

▶ 이상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최창렬 : 이상휘 당선인 하면 저하고도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이긴 합니다만 특히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인연이 상당하죠? 

▶ 이상휘 : 한 4년 됐네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했으니까 1년 진행했습니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기분이어서 아주 좋습니다. 

▶ 이상휘 : 아주 감회가 새로우시겠네요. 이상휘 당선인은 방송에도 많이 나오시고 또 특히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춘추관장도 했고 또 홍보기획비서관도 지내셨는데 국회의원은 처음 하게 됐잖아요. 국회의원들 활동을 옆에서 많이 보셨겠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 하고 싶으신지 포부 같은 거 있으신가요? 

▶ 이상휘 : 포부라기보다도 기본에 충실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당의 공천을 받았거든요. 정당의 공천을 받았다는 것은 일단 그 정당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철학과 가치 여기에 부합되는 그런 정치인이 돼야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았으니까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시장경제라든가 공정에 대한 가치 이런 것들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그런 정치인이 돼야 되겠고요. 무엇보다도 보수 정당으로서 헌법에 기초한 정치 행위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뭐냐면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여기에 대해서 노력하는 그런 정당인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헌법 민주주의이고 권력의 기반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시장경제를 이야기하는 것이니까요. 그것에 충실한 의정활동이 돼야 되겠고. 그 다음 두 번째로 말씀을 드린다면 우선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치의 본질 자체가 화합과 통합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지금 너무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피곤해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좀 더 완화시키고 또 화합과 갈등을 화합과 통합의 장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을 집중적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 다음 소통이 중요하겠죠. 

▷ 최창렬 : 혹시 그럼 어떤 상임위를 하시고 싶은지, 희망하는 상임위 같은 거 있으세요? 

▶ 이상휘 : 저는 언론학을 공부했으니까 과방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또 지역적 현실을 고려한다면 포스코가 바로 또 우리 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산자위라든가 또 포스코 주변을 둘러싼 환경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있는데 환경노동위 같은 것들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 있어서 아직까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최창렬 :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차분히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있었는데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셨습니까? 총평하신다면.

▶ 이상휘 : 참 어렵게 협치의 첫발을 디뎠다. 우선 이렇게 이야기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정치든 외교든 안보든 테이블이 참 중요합니다. 테이블에 대한 의미가 협상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소통을 한다 그런 차원이 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이를테면 영수회담은 그 원론적인 부분,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대단히 환영해야 될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정치라든가 모든 분야에서 공식과 비공식 채널은 이런 테이블 항상 존재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이제 왜 700일 만에, 720일 만에 이렇게 영수회담을 했느냐 이런 논란들이 많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 전제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 자체가 누가 잘했느냐, 누가 못했느냐 이런 것을 따질 그런 계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테이블에 올라오지 못한 것들이 정치권 모두가 책임져야 될 공통적인 문제가 아니겠나 이렇게 보고요. 정부여당의 입장에서는 정권이 창출된 지 2년 됐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국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법을 집행하고 법을 공정하게 만들어 가는 그러한 어떤 정치적 행위. 그리고 정부 입장을 이야기하는 그런 행위가 많이 이루어졌다 본다고 그러면 반대로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민생을 중요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어쩌면 법을 피하는 그러한 형태의 정치 행위에 몰입돼 있지 않느냐. 이것이 서로 상충되고 충돌되다 보니까 정치의 본질이 화합과 통합이 되지 않았고 또 서로의 이런 것들이 국민과 민생을 위한 이익보다도 공통의 정치적 이익으로 가다 보니까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720일 만에 첫 테이블을 만들게 된 그런 계기가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창렬 : 영수회담 과정에서 느낀 건데요. 국민의힘이 이게 물론 대통령실과 야당 대표,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긴 합니다만 국민의힘이 이 영수회담에 대해서 어떤 의제를 해야 된다라는 이런 얘기를 한다든지 이런 게 별로 안 보였어요. 다시 말하면 언론의 평가가 국민의힘이 패싱된 게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있어요. 이상휘 당선인이 앞으로 국회 의정활동을 하셔야 되니까 이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휘 : 우선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다시피 테이블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당사자 간 그리고 서로가 마주 앉아서 눈을 보고 이야기한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이게 소통이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닙니다. 테이블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 봐야 되겠죠. 반대로 생각한다면 의제를 놓고 이야기한다고 그러면 이건 소통보다도 협상에 가까운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협상 테이블에 대한 본질 자체가 상당히 어렵게 갈 수가 있는 것이죠. 의제를 한다고 그러면 의제를 놓고 의제를 선택하는 그 과정이 지난한 협상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게 불편하고 아주 상당히 상대 쪽과 서로 간에 이해와 반목이 대립될 수밖에 없는 그런 의제 논의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 의제를 논의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또 용산 대통령실은 대통령실대로 또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서로 의견이 충돌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열기에는 상당히 시기적으로 부족하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고. 오히려 의제가 없이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 첫 단추를 꼽는다는 데 대해서 앞으로 무한한 의지를 이야기할 수 있는 차원에서 굉장히 좋다. 그렇게 봅니다. 

▷ 최창렬 : 어제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 면전에서 모두발언이죠. A4 용지 10장 분량의 발언을 쭉 읽어갔는데 윤 대통령이 듣기에 따라서는 거북한 발언이 좀 몇 개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 이상휘 : A4 10장 정도. 원래 제가 듣기로는 차담 1시간 정도 예정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10장 정도 A4에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니까 약 25% 정도, 15분 정도 소요가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1시간을 기본으로 한다면 25% 정도 본인이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좀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소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말하기를 미리 준비해 온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드는데. 물론 다른 의미로 본다면 대통령과 첫 만남이기 때문에 그동안 듣기 거북하더라도 이러한 문제점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채상병 특검·이태원 특별법·전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은 거의 다 이야기한 것 같아요. 이것들을 협상 차원에서 이야기했다기보다도 이러한 것들은 민주당 입장,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한 그런 것이 아니었냐라는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최창렬 : 총선 민의를 전달한다 그런 입장에서 말씀을 한 것 같고. 어제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게 이재명 대표가 총선 때 공약한 게 있잖아요.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형태로든 간에 예를 들어서 계층을 특정한다든지 금액을 조정한다든지 이런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양측 다 자신들의 입장만 얘기했고. 물론 이 부분은 윤석열 정부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죠. 선별 복지라는 게. 아무튼 이 부분에 대한 합의가 안 돼서 윤 대통령이 거부 의사를 드러냈는데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보시나요? 

▶ 이상휘 : 이거 대통령의 정당한 선택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 그러면 물론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한다 하더라도 세금을 쓰는 문제입니다. 세금을 쓴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보다 세금의 사용의 본질적인 문제는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물을 파내서 그것을 물을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서민들에게, 국민들에게 공급하는 그런 우물을 파는 행위와 같은 것들에 세금이 쓰이는 것이 본질적이다 그렇게 보고요. 아시다시피 윤석열 정부가 시작이 되면서부터 줄곧 줄기차게 이야기해 왔던 것이 일종의 긴축재정이었습니다. 일종의 나라 살림이 방만하다 보니까 긴축재정 다음 세대에 문제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긴축재정을 해왔고 그 긴축재정의 가장 큰 골자가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있으니까 이것을 좀 아껴쓰자라는 허리띠를 졸라 매자는 그런 논리였습니다. 그런 기조에서 지금 25만 원을 지급한다고 그러면 지금 소위 말하는 인플레 상황이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고 또 그것이 심각해지고 가고 있고. 여기에 긴축재정이라는 정부의 기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다고 그러면 이것이 정부의 기조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나라 살림에 어떤 도움이 될까 이런 대통령의 고민이 상당히 있었다고 볼 수가 있고. 그래서 25만 원에 대한 민생복지를 협상 테이블 그러니까 첫 대면 테이블에서 서로가 소통하는 테이블에서 기분 좋게 흔쾌히 이야기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렇게 되면 대통령의 인기가 올라가겠죠.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대통령의 고뇌가 있다. 따라서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메시지고 국정이라는 것이 그러한 차원에서 본다면 상당히 힘든 것이다라는 것을 아울러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창렬 :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가 나올 거냐 안 나올 거냐 관심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언급은 했죠. 가족 관련 문제, 가족에 관련된 의혹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를 얘기를 했는데 물론 비공개 회담에서는 그 얘기는 더 이상 안 나왔다고 그래요. 이재명 대표가 가족 의혹 정리라고 얘기했던 것, 김건희 여사에 관련된 문제를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휘 :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마는 명확하고 팩트에 관련된 그러한 얘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정치를 하다 보면 정치권에 맴도는 얘기가 수도 없는 많은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런 많은 얘기들에 일일이 그것이 의혹이다, 이것을 파헤쳐야 된다 이런 맥락으로 본다고 그러면 사실 정치가 단 한 걸음도 앞에 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 가족사 문제를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공식적인 석상에서 이야기한다고 그러면 과연 협상과 소통이 시작이 될까요? 이런 문제들은 서로가 이해하는 입장에서 봐야 되는 거고 또 법의 차원에서 본질적인 문제로 이거는 접근해야 되는 것이지. 정치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이걸 접근한다고 그러면 여야의 대립과 대통령실과의 대립은 팽팽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민주당이 정말 소통을 원하고 민생을 원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다소 좀 더 뒤로 접어두고 다른 민생에 대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고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풀기 쉬운 얘기부터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저는 도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창렬 : 그리고 또 하나가 채상병 특검 관련했던 특검 문제.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전망들이 엇갈렸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이 채상병 특검 문제를 수용해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윤 대통령께서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제 민주당이 아무래도 이 특검법을 통과시킬 것 같은데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까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상휘 : 글쎄요. 거부권 행사에 대한 부분들은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마는 다만 가능성으로 본다고 그러면 어느 정도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지금 이 채상병 특검법은 공수처의 수사 상태에 있는 상태고요.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 저는 그렇게 보는데. 제가 포항 남구·울릉의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여기에 해병대가 있거든요. 그래서 채상병 특검 그 해병에 대한 문제인데 이 문제는 상당히 해병대의 사기라든가 이런 부분들과 직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도 직결돼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돼야 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해병대 이 군사·국방을 책임지는 군인의 문제가 지나치게 정쟁화되는 것도 우리가 경계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해병대는 특수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전략도 따로 독립돼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안보관과 국방관은 굉장히 투철하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이 채상병 문제로 말미암아 해병대의 본질적인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군의 명령체계는 굉장히 특수한 경우를 산정해서 군인 명령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즉, 전쟁에 대비한 상태에서 명령 체계가 작동이 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한 문제를 이것이 대중적 사회 즉, 정치적 사회로 특히나 올려놓는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따라서 이 특검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왜 그런지 이해는 됩니다만 과연 특검법을 통해서 이 채상병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공방이 진행된다고 그러면 과연 해병대의 본질적인 본질에 대한 문제 그리고 나아가서 안보에 대한 문제·국방의 문제도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 그런 걱정까지도 우리가 산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최창렬 : 그럼 이상휘 당선인은 만약에 표결이 이루어지면,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말이죠. 반대표를 행사하실 가능성이 큰 것 같네요?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 이상휘 : 저는 반대 입장입니다. 

▷ 최창렬 : 만약에 거부권을 대통령께서 행사한다면 당내에서 이탈표 같은 거 안 나오겠어요? 만약에 이탈표가 나와서 만약에 재의결된다면 정말로 대통령의 레임덕이 심각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이상휘 : 재의결이 돼서 그렇게 다시 표결이 찬성 쪽으로 돌아선다고 그러면 정치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겠죠. 물론 그것을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마는 저는 채상병 특검에 대한 이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서 의원들이 의견을 함께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당장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여당의 입장이고 또 그런 입장에서 본다고 그러면 이 문제가 미칠 수 있는 파장을 생각을 해 봐야 된다라고 봅니다. 특검법에 대한 부분 제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공수처에 수사를 하고 그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거 특검법이라는 것은 다수의 의원들의 다수당의 그런 입장으로 특검법을 통과시킨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정치적인 문제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감당해내야 되는. 그것들은 단지 정부여당만의 감당해야 될 몫이 아니고 정치권 전체, 국가 전체가 감당해야 될 몫으로 비화될 수 있다.

▷ 최창렬 :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대표, 상임고문이죠. 황우여 고문이 지명이 됐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상휘 : 비상대책위원이라는 것은 비상대책 그 자체가 정상적이지 못하다. 비정상 아니겠습니까? 이걸 정상적으로 옮겨가기 위한 통로의 위치 그 경로의 위치에 있는 것이 비대위원장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당히 우리가 당이 곤경에 처해있는 것은 총선 참패로 인해서 빨리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 체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거든요. 단순히 이 부분들을 개혁과 변화의 과정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 이 지도 체제가 공고히 만들어지기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능력 그런 운영 경험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본다면 황우여 위원장의 내정은 상당히 순리에 따른 것이 아니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창렬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짧게. 전대 룰을 지금 개정해야 된다, 그렇지 않다 이런 얘기들이 있어요. 지금 국민의힘에. 그 전대 룰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 우리 이상휘 당선인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상휘 : 우선 당원들의 현명함을 좀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경선 과정과 선거 과정을 통해서 당원들을 만나봤습니다마는 우리 당원들이 그렇게 우매한 사람들이지 않습니다. 상당히 현명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원들의 현명한 판단력이 나는 더욱 더 중요하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 최창렬 : 감사합니다. 잘 들었고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의정활동 열심히 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휘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최창렬 : 국민의힘의 이상휘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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