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전국 네트워크,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울산에서도 봉축행사가 열리죠? 

[기자]네. 2024 울산 태화강연등축제가 오늘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잠시뒤인 오후 7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제등행렬이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코스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등행렬은 중구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출발해, 울산교사거리와 태화루를 거쳐, 태화강국가정원으로 이어집니다.
오후 8시반쯤 행렬이 국가정원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립니다. 

[앵커]둘째날인 내일(27일)은 주요 행사들이 펼쳐지죠? 

[기자]먼저, 울산의 청년들을 응원하는 '붓다-어게인 토크콘서트'가 열립니다. 
토크콘서트는 버닝소다, 먼데이필링 등 인기있는 밴드버스킹 공연과 스님의 특별한 만남으로, 무대가 꾸며집니다. 
또, 지난해 불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부처님 찬탄 게송대회'가 열리고, 
태화사 부처님 이운식에 이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법요식'이 봉행됩니다. 
그리고 오후 7시엔, 시민들이 각자의 연등을 들고, 1시간 코스의 태화강변을 걷는 '태화강 달빛산책'이 펼쳐집니다.

[앵커]이번 축제는 어떻게 회향됩니까?  

[기자]축제는 모레(28일), 어린이 합창제와 봉축기념 가요쇼 공연무대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는데요.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체험하는 '과학 테크놀로지 명상', 명상 타악기 '공'을 활용한 소리명상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또, 울산지역 사찰과 불교문화를 알리는 특별사진전과 불교 차문화, 어린이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됩니다. 
불교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울산 태화강연등축제에 많은 분들 동참하셔서,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찬탄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