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귀포시청 공보실 김승용 주무관
●진행 : 이병철 방송부장
●2024년 4월 23일(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장소 : BBS제주불교방송 /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코너명 : 서귀포시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에는 시정 소식을 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은 서귀포시정 소식입니다. 서귀포시 공보실의 김승용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김승용] 네 안녕하세요.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올해산 풋귤 출하 농장 지정을 진행하네요?

[김승용] 네, 그렇습니다. 풋귤의 안정생산 및 소비시장 다양화로 농가 신소득창출을 위한 올해산 풋귤 유통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풋귤 출하 농장 지정 신청을 오는 5월 3일까지 받습니다.

접수처는 과원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로 감귤원 조성이 10년이 경과한 1천㎡이상 필지로 농가당 3필지 이내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서귀포시에서는 풋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출하 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 풋귤 전용상자 구입비, 개별유통농가 택배비를 지원합니다.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1회당 180천원씩 최대 3회까지 지원. 풋귤 전용 포장상자는 매당 640원 정액 지원, 택배비는 건당 2천원으로 지원합니다.

단, 풋귤 출하 농장으로 지정된 필지에서 생산된 풋귤에 한하여 지원하며, 풋귤생산농장 농업인 교육 미이수자는 제외됩니다.

[이병철] 올해 풋귤 출하기간은 언제인가요?

[김승용] 올해 풋귤 출하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정됐는데요.

출하기간 이후 풋귤 출하시 비상품 감귤 유통으로 간주되므로 출하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풋귤 출하 지정 농장 농업인을 대상으로 6~7월중 농약안전사용과 풋귤 수확전후 과원 관리요령등을 교육하는데 교육 이수를 필히해 풋귤 생산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사용할 목적으로 여름에만 생산되는 감귤로 풋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면 다양한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병철] 산남지역에서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 운영되네요?

[김승용] 서귀포시는 소아 경증 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가 의료 공백 시간인 야간·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신속히 제공하고, 응급실 이용에 대한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도내에는 제주시 탑동365일의원과 연동365일의원, 서귀포시 우리들소아과의원 등 모두 3개소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됩니다.

서귀포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은 정방동에 위치한 ‘우리들소아과의원’으로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제공한다.

운영은 4월 1일부터 2년간이며, 병원 진료 후 처방약을 조제받을 수 있는 ‘협력 약국’으로는 감귤약국, 밝은온누리약국, 동홍약국이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야간에 아픈 소아 경증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병철] 도심 걷기 활성화를 위해 '하영올레' 야간 걷기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네요?

[김승용] 서귀포시는 도심 걷기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하영올레' 야간 걷기 상설 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올해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운영합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11월 11일 개장한 하영올레 야간걷기코스 '빛의 하영'을 같이 걸으며, 일상 속 걷기 생활화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빛의 하영’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서귀포 원도심을 야간에 1시간 이내로 안전하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하영올레 밤마실 코스로, 이번 상설프로그램에서는 ‘빛의 하영’을 기반으로 주요 관광 명소를 연계한 2개의 코스로 구성, 특별한 건강프로그램과 같이 하여 2시간 이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상설 프로그램은 작년 야간코스 개장행사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을 비롯한 하영올레 행사 참가자들이 상설 걷기 프로그램에 대한 요청이 많아 올해 신설되었으며, 10회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이 되나요?

[김승용] 프로그램 참가자는 걷기 수준에 따라 고급 조랑말걷기, 중급 강아지 산책, 초급 거북이산책 그룹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그룹마다 걷기지도자들이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 안전을 고려해 회차당 50명씩 사전접수를 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24일과 5월 8일 프로그램 사전신청은 4월 11일부터 안내포스터 QR코드와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홈페이지, 서귀포시건강생활정보포털에서 할 수 있고, 걷기프로그램 운영사무실을 통하여 전화로도 사전접수가 가능합니다. 3회부터는 프로그램 개최일 한달 전부터 사전접수 신청이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길이자 관광객들의 여행길인 하영올레 야간코스를 함께 걸으며, 본인의 건강도 증진하고 서귀포 원도심 밤풍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병철] 서귀포시가 관광지, 공연 등 통합예약발권시스템인 서귀포e티켓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네요?

[김승용] 네 그렇습니다. 우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기능 분리, 자동 확장, 자동 배포 등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우선 서귀포시공영관광지, 미술관 등 입장권 매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서귀포시 통합예약발권시스템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지원 사업' 내 첨단 클라우드 도입 분야에 선정됐는데요. 약 8개월간 설계·개발을 거쳐 제주도 클라우드 센터에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관광지의 티켓 발권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1차 오픈에 이어 5월에는 공연 예약, 야영장 예약, 공영주차장 예약 등 온라인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건강·영양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네요?

[김승용] 서귀포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귀포시 어린이 건강체험관과 달리는 건강쿠킹버스를 활용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건강체험관에서는 건강교육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캐리커쳐 및 만들기 체험,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를 활용한 영양교육 및 컵케이크 만들기 등 풍성하게 열릴 예정입니다.

[이병철] 행사 참여는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김승용] 어린이 건강체험관 행사는 오전 1회, 오후 2회로 구성되며, 회당 90분 소요됩니다. 참가인원은 1회당 20명으로, 이달 17일부터 서귀포시 E-ticket(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예약제로 참가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달리는 건강쿠킹버스 체험행사는 10시부터 12시까지 회당 20명씩 4회 운영하며, 현장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이병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찾아가는 모유 수유 클리닉을 이달부터 운영하네요?

[김승용]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모유수유실천율 향상을 위해 출산가정 대상으로‘찾아가는 모유수유클리닉’을 이달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2회 운영합니다.

찾아가는 모유수유클리닉은 모유수유 중도 포기사례를 방지하고 장기간 실천할 수 있는 지지체계 역할을 위해 출산가정에 모유수유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1대1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모유량 부족, 잘못된 수유자세 등 모유수유 문제점을 개별 진단한 후 올바른 방법으로 수유교정 및 유방관리, 모유수유 중요성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지난 16일 모유수유클리닉을 이용한 한 산모는 “모유수유 시 유방통증이 심해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싶었다”면서 “전문가의 유방마사지 및 올바른 수유방법교육 등이 많은 도움이 되어 모유수유를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병철] 실제로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면서요?

[김승용] 찾아가는 모유수유클리닉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모두 15회 실시됐으며,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모유수유 실천도움 만족도 100%, 프로그램 만족도 98.1%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귀포동부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며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모유수유가 어려운 엄마들에게 모유수유 실천의지를 높이고 실천율 향상을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병철] 네, 지금까지 서귀포시정 소식에 김승용 주무관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승용]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