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아침저널 제주】
⚈ 출    연: 위성곤 서귀포 국회의원 당선인
⚈ 진    행: 이병철 부장 
⚈ 방송일시: 2024년 4월 18일(목)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아침 8시 30분~9시
            (제주FM 94.9MHZ 서귀포 FM 100.5MHZ)
⚈ 장    소: BBS제주불교방송/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네,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도는 세 지역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죠. 오는 5월 30일에 개헌하여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서귀포 지역의 최종 당선되신 위성곤 국회의원 당선인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선인님, 나와 계시죠?

[위성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병철] 이제 3선 되셨습니다. 이제 그야말로 제주 지역구 중에 중진 국회의원이 좀 되신 건데 우선 당선 소감,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좀 전해주시죠.

[위성곤] 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서귀포시민 여러분. 제가 한 번 더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성실하게 제대로 시민을 대변해서, 도민을 대변해서 국회에서 활동하겠습니다. 늘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신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제 시민을 대변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이제 서귀포분들 목소리 좀 듣다 보면 이제 서귀포의 권리를 좀 많이 말씀하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무래도 산남에 대한 소외감, 이런 부분들 좀 있으실 것 같은데. 그러면서 선거운동 하시면서 그런 부분들 좀 힘드셨을 거라 보는데 이 선거운동 하시면서 좀 느꼈던 소회들,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전해주신다면요?

[위성곤]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희 시민들은 스스로 자기 결정을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들을 많이 말씀하셨고요. 또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 상가를 다니면서 인사를 나누면 장사가 너무 안 된다, 관광객이 너무 줄었다. 정말 그래서 임대료 내기도 빠듯하다, 이런 말씀들을 들었습니다. 농부들은 가장 큰 문제는 농가 경영비가 많이 올랐다. 비료라든가, 농약이라든가, 농기계라든가, 그리고 또 수확 철에 일손이 부족한 문제들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당장 경기가 너무 어렵다 보니까 다들 힘들다고 말씀하시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있었던 선거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 2년 동안에 실정이 너무 많았죠. 그래서 정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윤석열 정부가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이 이제 선거운동 과정 안에서 수렴됐고, 그래서 대통령은 민심을 거느리지 않고 민심을 받아들이는 정국 운영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저는 이제 농업이라든가, 자영업자들, 그리고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얘기 드렸는데요. 그러한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게끔 노력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이병철] 민심을 받아들이는 이런 윤 정부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좀 있어야 한다, 이런 목소리를 많이 들으셨던 것 같고요. 사실 제가 민주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위원님께서 하신 말씀이 좀 떠올라서. 이렇게 선거운동 하시면서 이제 8년 동안 시민들이 그동안 뭐 했느냐, 이런 목소리도 좀 들으셨다, 이 얘기 듣고 좀 그러긴 했었는데 뭐 이 목소리에 대해서는 또 어떤 좀 말씀을 해 주실까 싶어서요.

[위성곤] 8년 동안 위성곤 의원은 뭐 했느냐는 말씀도 있었고 그런 것처럼 이 재선에서 3선으로 가는 것은 그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도 있었던 선거이거든요. 저는 지난 8년 동안 서귀포시와 제주에 제 일을 위해서 국회 예결위원을, 보통 수도권 의원은 임기 중에 한 번 할까 말까 하는데요.

[이병철] 쉽지 않네요.

[위성곤] 저는 지난 8년 동안 4번이나 예결위원을 했어요. 그만큼 예결위원을 4번을 하고 한 번은 이제 정책 수석부대표로서 제주 예산을 반영하는 데 노력을 했고요. 그래서 다섯 번의 예산에 참여해서 지역에 많은 예산들을 가져왔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성산포 해양치유센터 580억, 그다음에 서귀포의료원을 증축하는 데 555억, 그리고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만드는 데 약 300억, 그다음에 문섬 앞바다에 관광·레저 거점 사업을 했는데 그것도 한 480억 되거든요. 굵직굵직한 사업을 정말 많이 제주에 가져오는 노력을 했습니다. 저희 지역에.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유권자들께 제가 제대로 이렇게 말씀드리고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이제, 그리고 또 서귀포에는 없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제일 불편한 게 세금 신고였는데요.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를 제가 서귀포에 했고요. 또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서귀포에 설치했고, 그다음에 제주대학교에는 제가 RIS 사업이라고 해서 지역 연계 연구 사업이 있는데요. 그 사업 예산을 이제 정책수석 하던 당시에 예산 300억을 증액해서 4년 동안에 1400억 원이 제주대학에 투여될 수 있게끔 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더 많은 일들을 해왔는데 실제 우리 유권자들은 그것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 가져주지 않은 것이 한편으로는 속상하고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위성곤 지난 8년 열심히 했고 그 결과로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주는, 매해 이제 국회의원을 상대로 회의 출석률, 그다음에 법안 발의, 법안 통과율,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평가하는 기관이 법률소비자연맹인데요. 그곳에서 21대 국회에서는 300명 중에 6등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성적을 받았고, 20대 국회에서는 300명 중에 1등을 했고요. 누구보다 성실하고 효과적으로 일을 해왔는데 사실은 상대가 평가하는데 한계가 없다고 프레임을 걸어서 계속 이제 공격을 한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이제 공항,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이었던 공항 사업이.

[이병철] 그렇죠. 워낙 이슈가 됐기 때문에.

[위성곤] 이슈가 되어지고 사업이 전체적으로 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그런 평가가 있지 않는가 하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공항과 관련되어서는 좀 더 조속히 추진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해갈 예정입니다.

[이병철] 사실 공항 얘기가 나와서요. 미리 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2공항 관련해서 이제 찬성을 이제 언급하셨고, 이제 현안 중에 이제 도민들 간의 갈등,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완만한 조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마는 앞으로 의원님, 그 부분에 대해서 어깨가 더 무거워지실 것 같으신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나가실 예정인지요?

[위성곤] 오해가 있는 것이 제가 공항을 반대한 것처럼 이해하거나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항을 반대한다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2015년에 발표된 이후에 가장 먼저 환영 논평을, 필요하다는 논평을 냈고요. 그 이후에 일관되게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이것에 대한 의혹이라든가 문제 제기에 대해서 추진하는 주체인 정부나 제주도는 그것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그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던 거거든요.

[이병철] 근데 아무튼 전제 조건을 그걸 까셨던 거고, 예.

[위성곤] 전제조건이 아니구요. 어떤 일이든 간에 민주주의 사회 안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함에 있어서 응답을 해야 하는 거죠. 그것에 대해서. 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사실 환경영향평가 과정 안에서 제기되었고 그걸 보완하기 위한 조처들이 이루어졌잖아요. 그 부분 문제 제기를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그 보완하는 과정이 발생하는 거거든요. 그것이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겁니다. 정치가 나서서 이런 중재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정치권이 좀 더 기여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을 갖고 일해 왔기 때문에 그렇게 오해하실 수는 있겠지만 저는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겠고요. 그리고 어떻든 간에 지금은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고시를 바로 앞두고 있습니다. 기본계획 고시가 곧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나면 우리 제주의 시간이라고 얘기하는 거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환경영향평가를 가지고 의견 수렴하고,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 안에 있는데요. 그 과정 안에서 우리 도민들이 슬기롭게,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하는 역할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알겠습니다. 그러면.

[위성곤] 그래서 5자 원탁회의도 제안했고요. 원탁회의 등을 통해서 이런 프로세스들을 어떻게 가져갈 건지 의논하고, 그렇게 한다면 이 문제를 좀 더 지혜롭게 해결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병철] 알겠습니다. 그럼 좋은 방향으로 도민들의 지혜를 좀 더 모아야 될 것 같고요. 이제 3선이니까 이제 국회 상임위원장, 그 역할을 맡으실 수도 있을 것 같으세요? 보니까. 그래서요. 이 부분, 맡겨지신다면 그 부분의 역할에 대해서 분명히 역할을 하셔야 될 것 같으신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좀 해 주신다면요?

[위성곤] 우리는 도세가 이 지표상 1%라고 하죠. 국회의원 숫자도 1%. 그 1%를 가지고 정부나 정치권을 설득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 중진 의원이 필요한 사항이었다고 생각되고 그런 이유로 저를 좀 선택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회직으로는 이제 상임위원장이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이제 당내, 당직으로는 원내대표라든가 저희 3선들이 주로 정책위의장이라든가 사무총장들을 맡게 되어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데요. 이제 그런 역할들이, 정책을 주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역할을 통해서, 그런 지위를 통해서 제주도의 발전에 더 기여하는, 미래 성장을 만들어내는 여러 일들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지금 이제 하원 캠퍼스라고 얘기되는 옛날 탐라대학교.

[이병철] 예, 테크노밸리 지금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위성곤] 만들어지는 이것을 통해서 기회 발전 특구를 추진하겠고요. 또 분산형 에너지법. 이제 근데 이제 제정되고 발효가 된 만큼 분산에너지 특구를 통해서 또 다른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사업 기회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을 육성하고 해나가는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서귀포에 스타트업베이라는 창업 보육시설 만들어서 지금 창업보육기관이 두세 군데로 늘어났는데요. 이런 창업과 관련되는 새로운 신산업에 대한, 제주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고 여기를 지원하고 활성화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이병철] 이 부분은 제주도정과 이렇게 협력을 잘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결국은 신산업 기업 육성을 통해서 제주의 청년들을 일자리 양성까지 이렇게 하시겠다, 이런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원님, 시간이 많으면 좋겠습니다마는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드리는 인사 말씀, 마지막으로 좀 해 주시죠.

[위성곤]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서귀포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기회를 저에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더욱 그 시민들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서귀포를 더 크게 만들고 제주의 이익을 더 키워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쌓은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서 제주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총선 민의로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분명히 비판하고, 경제정책과 국정 기조를 바꾸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 견제를 통해서 정말 우리 도민의 삶과 국민의 삶이 나아지게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병철]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 정책 기조를 잘 바꾸셔서 도민들의 삶이 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겠다, 이런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위성곤 서귀포 국회의원 당선인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위성곤]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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