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에 다시 외교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국가로 인정받는 대가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를 몇 달 내에 끌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신규 조치, 민간 원자력 발전 인프라 지원, 이란의 미사일·드론에 맞설 방어체계 강화 등을 합의 대가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당국자들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계획은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위한 외교적 치적 만들기 차원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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