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24~2028) 발표
‘비독자의 독자 전환과 책 친화 기반 조성’ 목표..범부처 대응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이 수립된 2018년 이후 국민 여가생활에서 독서에 대한 선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비독자의 독자 전환과 책 친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독서 가치 공유 및 독자 확대’ 등 4대 추진전략과 12개 정책과제를 이번 4차계획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성인의 독서율은 50%, 독서량은 7.5권까지, 독서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지표는 75%까지 각각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독서 가치공유와 독자 확대'를 위해, 독서 경영 우수직장 인증 등 독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실용형 독서모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긴 글 읽기를 보완·대체하는 콘텐츠 보급, 교통정기권 구매와 연계한 독서캠페인, 여행·스테이 연계 독서캠페인 등 독서의 효용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 '독서습관 형성 지원'을 위해 가족 단위 독서프로그램과 독서 이력관리, 이야기할머니 등 독서매개인력이나 ‘늘봄학교’연계 독서문화프로그램 도입, 1주일 1독서 도전 등을 지원하고,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전자책 이용을 위한 QR코드 설치, 가상도서관 설치, 특화도서관 확대, 지역서점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독서문화진흥 기반고도화'를 위해 디지털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장·단기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민관협의체 정례화, 디지털 독서 플랫폼 지원, 범민관 출판문화 진흥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공공도서관 확충에 따른 지자체의 독서 정책 역량도 높일 예정입니다.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올해 말까지 비독자 특성과 독서 유인모델을 연구하고 이를 검증할 ‘가칭 독서활동 유도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4월 23일 ‘세계 책의 날’ 다양한 행사와 함께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연중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문화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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