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밤 11시 14분쯤 부산에서 370킬로그램 정도 떨어진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7명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습니다.

NHK 등 현지 방송들은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에히메현에서 5명,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서 2명 등 모두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수도관이 파열되고, 선반 위 물건이 떨어지는 피해 신고가 있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규슈 인근에서 일어나면서 부산과 경남,울산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60여 건 접수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