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역 맞대결서는 국민의힘 2승 1패...민주당 전재수 의원 3선 고지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했지만 부산과 경남에서는 보수표가 결집하면서 대부분의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34석이 있는 부산과 경남에서 각각 17석, 13석을 확보했으며, 낙동강 벨트에서는 민주당 의석을 가져오면서 전략 공천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국민의힘은 박빙 승부가 예고됐던 낙동강 벨트 경남 양산을과 부산 사하갑에서 민주당 현역의원인 김두관, 최인호 의원을 꺾으면서 자존심을 지켰지만,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을과 전재수 의원이 3선 고지에 오른 부산 북구갑에서 중진.다선의원들의 전략배치에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부산에서 현역 맞대결이 펼쳐진 부산 남구와 사하갑, 북구갑에서는 국민의힘이 2승 1패를 거두면서 부산 민주당에 큰 타격을 줬으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7명의 부산 지역 여성 후보들 가운데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인 김희정, 서지영, 김미애 의원만이 승리했습니다.

친윤 핵심인 주진우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은 해운대갑에서는 박빙의 대결이 예상됐던 민주당 홍순헌 후보를 눌러 텃밭을 재확인했으며, 민주당 친명 핵심인 부산진갑 서은숙, 부산 기장 최택용 후보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부산 사상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자신의 최측인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를 당선시키면서 다음을 위한 최소한의 진지를 구축했으며, 부산 중.영도와 서.동구는 국민의힘 조승환, 곽규택 후보가 당선되면서 원도심의 보수 강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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