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김호준] 다시 김철현 교수님과 함께 이번 총선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번 사전투표 조사 결과 민주당의 압승으로 지금 나타났는데요. 구체적으로 전해드리자면 민주당이 최소 183석에서 최대 197석까지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85석에서 100석까지 얻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교수님 다시 연결했습니다. 지금 총선 이후 지금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이재명 대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보가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철현] 만약 이대로 간다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거의 아주 탄탄대로죠. 아무래도 7월이나 8월쯤에 아마 민주당의 차기 전당대회가 있을 텐데 아마 거기서 차기 당권을 쥐고 아마 2027년 아마 대선 가도에 그대로 나간다고 봐야 되죠. 물론 대장동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뺀다면 아마 지금 지난 공천 과정에서 어떤 과거에 친문에서 친명으로 주류 교체도 했고 당내 입지도 공고히 했기 때문에 아마 2027년도 대선에 출마하는 것까지는 거의 기정사실화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김호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는 지장이 없을까요?

[김철현]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100석 이하로 나온다면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한동원 효과가 전혀 없게 되는 것이거든요. 단지 한동원 위원장 같은 경우는 이번에 본인이 아마 총선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면서 본인이 선거에 출마한 경험도 없고 또 총선이라는 큰 판에 선거를 사실 지휘해본 경험은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어제 마지막 유세 때 거의 탈진해서 마지막 유세를 못할 정도로 사실 모든 걸 쏟아붓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총선에 보면 본인의 잘못이라든가 본인의 책임은 또 아닌 부분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 국민적인 인지도를 올린 부분도 있고 또 보수층에서 볼 때 어쨌든 한동훈 위원장이 기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 충분히 조금 차기를 도모할 수 있는 그런 재개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김호준] 윤석열 대통령은 레임덕이 아니라 진짜 데드덕 된 것 같은데요.

[김철현] 그러니까 제가 볼 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00석이 제일 중요합니다. 100석에서 1석이라도 또는 100석이라도 유지하게 되면 그나마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권한을 행사하고 국회를 견제하는 기능은 남아 있는데 만약 100석이 무너지게 된다면 아마 조국 대표가 얘기하는 것처럼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온갖 특검을 아마 발휘할 가능성이 높고 그런 것들을 신속하게 패스트트랙에 태워서 추진할 가능성이 높고요. 대통령이 거기에 대한 거부권을 하나도 행사할 수가 없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특검 정국 아마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아마 22일 개원하기 전에 아마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가장 본인이 자존심이 상했던 게 어쨌든 영수회담을 요구했는데 그것이 안 받아들여졌잖아요. 아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김호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시간이 다 돼서요.

[김철현] 네 감사합니다.

[김호준] 김철현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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