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전국 네트워크,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먼저, 울산지역 선거구와 유권자 수 등 총선현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울산지역 선거구는 중구, 동구, 북구, 남구갑, 남구을, 울주군. 이렇게 모두 6개 선거구입니다. 
울산지역 유권자 수는 93만4661명으로, 지난 21대 총선보단 만9000여명 줄었고, 지난 20대 대선 때보단 7500여명 감소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북구 제1선거구 울산시의원 보궐선거 유권자 수는 5만7904명입니다.

[앵커]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 울산은 어떻습니까? 

[기자]오후 6시 현재기준, 사전투표율은 14.8%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1일차 사전투표율이 11.2%, 2일차 14.77%로, 합계 사전투표율 25.97%를 기록했습니다.   

[앵커]울산지역 총선 판세는 어떻습니까?   

[기자]울산은 전통적인 보수텃밭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2년 전 지방선거에선 광역시장과 구군 단체장, 지방의회까지, 사실상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싹쓸이 했습니다. 
또, 지난 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이 5곳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북구 1곳에서만 승리하며, 체면치레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국민의힘은 6개 전석을 목표로 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노동자 세가 강한 동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4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앵커]울산지역 선거구별 관전포인트도 짚어주시죠? 

[기자]전통적으로는, 현대 중공업과 자동차가 있는 동구와 북구는 진보세가, 나머지 중구와 남구, 울주군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먼저, 동구에선, 동구 토박이로,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을 지낸 현역의원인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와 동구 현대고 출신으로, 문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울산시 정무수석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4년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동구 울산대병원 노동자 출신인 노동당 이장우 후보까지 3파전이 치열합니다.
또, 북구에선 전직 국회의원간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대동 후보, 이에맞서 현대차 노동자 출신으로,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에 이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민주진보연합 대표주자로 나섰습니다.  

[앵커]다른 선거구도 알아볼까요? 

[기자]동구, 북구에 이어 눈에 띄는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갑입니다. 
국민공천제를 통해 선택받은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 인재영입 7호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 그리고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미영 후보,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허언욱 후보 등 5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남구갑 후보 5명 가운데 4명이 정치신인이고, 평균나이는 45.6세로, 울산 6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군으로 꾸려졌습니다. 
국민의힘 김 후보와 민주당 전 후보는 40대 남여 변호사라는 공통점이 있고, 우리공화당 오 후보는 90년생, 33세로, 최연소 출마자입니다. 
또, 새로운미래 이 후보는 울산시의회 부의장, 무소속 허 후보는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의 선거구를 보면, 남구을에선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후보가 4년만에 리턴매치를 갖습니다. 
중구에선 국민의힘 박성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후보가 맞붙고, 울주군에선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가 맞대결합니다.  
이와함께 북구 제1선거구 울산시의원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최병협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손근호 후보가 경쟁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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