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스웨덴, 미국, 호주 등 다채로운 행사
해외한류 실태조사, 한국 책 호감도 70.6% 급상승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 작가들의 각종 출판문학상 수상과 한류영향에 따른 케이-북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한국 문학행사가 연중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한국인 최초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이금이 동화 작가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서 한국 출판물에 대한 호감도가 2023년 70.3%로 상승하고 있어 전세계 한국문화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스웨덴한국문화원은 현지시간으로 내일(5일)부터 30일까지 한국그림책협회와 협력해 한국의 그림책 80여 종을 소개하는 전시(Imagine the Stories)를 진행하고, 미국 LA한국문화원은 이달 도서 축제에서 한국부스 운영과 2022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작인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 초청 강연, 사인회를 개최합니다.

또 폴란드한국문화원은 10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콘라드 페스티벌’에 천명관 작가를 초청했으며,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은 7월에 지역 대표서점 ‘거트루드&앨리스’에서 ‘한국문학주간’을 개최하고, 영국한국문화원은 10월에 포일스 차링크로스점에서 ‘한국문화의 달’을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4월에 베트남한국문화원은 한국문학연극제를, 스페인한국문화원은 김혜진 작가 ‘경청’ 스페인 출간 기념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필리핀한국문화원은 한-필 전래동화 낭독회를 각각 열고, 멕시코한국문화원은 7월 한국-멕시코 그림책 번역대회를, 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10월 ‘케이-북 전시회를 준비하는등 올한해 세계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학행사가 예고됐습니다.

문체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케이-북’을 소개하고, 한국 작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 유관 기관, 현지 서점, 축제, 문화예술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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